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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내년에도 리버풀에서 뛸까?
출처:KBS TV|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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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EPL)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는 다음 시즌에도 리버풀에서 뛰게 될까?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현지언론은 1일(현지시간)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의 말을 인용해 “리버풀이 제라드에 재계약을 제안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최근 제라드의 이적 가능성이 언론을 통해 계속 흘러 나온만큼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제라드의 계약 기간은 2014-15 시즌이 끝나는 내년 6월말까지.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 이적 협상이 가능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내달부터 타 구단과 접촉이 가능하다.

현지 매체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제라드가 팀을 옮길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우선 손에 꼽히는 것이 로저스 감독과의 불화설. 이번 시즌 제라드의 경기력 저하와 함께 출전 시간이 줄어들자 팬들 사이에선 로저스 감독과 제라드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두 사람 모두 “불화설은 소문에 불과하며 둘 사이엔 아무 문제도 없다”고 밝혔지만 소문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여기에 제라드의 몸값이 문제라는 분석도 있다. 구단이 제라드의 주급 삭감을 원하고 있다는 게 현지 언론 보도인데, 문제는 제라드가 주급 삭감을 감수하면서까지 리버풀에서 현역 생활을 계속할 것인가 하는 부분. 제라드의 주급은 14만 파운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의식한 듯 로저스 감독은 1일 언론 인터뷰에서 "제라드가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미래를 결정하겠지만, 돈은 아닐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엔 미국 프로축구(MLS) 구단들이 제라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이적설에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지난 1일 “계약 만료를 앞두고 리버풀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뉴욕 레드불스와 뉴욕 시티가 제라드 영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 축구의 ‘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MLS는 최근 몇 년새 세계적 축구 스타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관심을 모았다. 티에리 앙리와 데이비드 베컴이 2010년 여름 뉴욕 레드불스와 LA갤럭시에 입단했고, 스페인 출신 공격수 다비드 비야와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프랭크 램퍼드도 브라질월드컵 직후 뉴욕시티로 팀을 옮겼다. 특히 내년 3월 MLS 합류를 앞둔 뉴욕시티는 맨체스터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소유한 팀으로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런 추측과 전망 속에서 리버풀 팬들이 가장 바라는 건 역시 제라드가 리버풀에서 은퇴하는 것. 리버풀 유소년팀을 거쳐 1998년 프로에 데뷔한 후 팀의 역사를 줄곧 함께 해 온 제라드가 영원한 ‘리버풀의 심장’으로 남아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지난 7월 잉글랜드 대표팀을 은퇴한 제라드는 당시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에서 한 시즌 더 좋은 모습으로 뛰고 싶다”며 “그 이후 일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게 이유였다.

2015년 스티븐 제라드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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