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전북, 수원에 2-1승… 역대 최다연승 타이
출처:인터풋볼|2014-11-22
인쇄

 

2014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 현대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9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전북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7라운드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후반 3분 정대세에게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 29분 이승현의 44분 정혁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전북은 울산 현대와 성남 일화(성남FC 전신)가 세운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9연승에 성공했다. 울산과의 최종전서 승리할 경우 최다 연승 기록 10연승을 이뤄낼 수 있다.

1·2위 맞대결답게 양 팀은 공격 축구로 주도권을 잡으려 했다. 홈 팀 수원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산토스가 경합과정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대 옆을 살짝 빗겨갔다. 전북은 2분 뒤 레오나르도의 크로스를 이승기가 살짝 건드려 흘려줬고, 이재성이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 그물을 맞췄다.

수원은 전반 12분 천금같은 기회를 잡았다. 염기훈이 올린 코너킥을 카이오가 헤딩으로 걷어냈다. 그러나 문전에 있던 권창훈이 바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이어냈다. 권순태가 펀칭으로 쳐냈으나 볼이 굴절되어 골문을 향했다. 권순태는 골을 넣으려는 정대세와 경합을 펼쳐 간신히 막아내 쳐냈지만, 산토스가 골을 넣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주심은 정대세의 차징 반칙을 선언해 무효 처리 됐다.

위기를 넘긴 전북도 골 찬스를 맞이했다. 전반 14분 최보경이 수비 진영에서 길게 올려준 볼이 수원의 오프사이드 함정을 깼다. 이재성이 일대일 기회를 맞이해 슈팅했지만, 수원 골키퍼 노동건 정면에 걸렸다.

수원은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하며 전북 골문을 위협했으나 권순태가 가로 막았다. 전반 25분 염기훈의 낮은 크로스에 의한 서정진의 중거리 슈팅은 위력이 약해 권순태에게 잡혔다. 전반 38분 정대세의 오른발로 감아차는 중거리 슈팅은 권순태의 손에 걸렸다.

전반전 기세를 이어가던 수원은 선제골에 성공했다. 후반 3분 전북이 공격 전개 하다 끊겼고, 염기훈이 이를 가로채 산토스에게 패스했다. 산토스는 오른쪽에 있던 정대세에게 크로스했고, 정대세는 가벼운 발리 슈팅으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을 허용한 전북은 이상협과 이승현을 투입해 동점골 의지를 드러냈다. 레오나르도를 중심으로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수원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7, 26분 레오나르도의 위협저기인 중거리 슈팅은 모두 골문 옆을 살짝 빗겨갔다.

계속 두들기던 전북은 동점에 성공한다. 후반 29분 경합 과정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승현이 받아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이승현이 때린 오른발 슈팅은 노동건 손을 지나 골문을 갈랐다.

동점을 허용한 수원은 로저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후반 37분 김두현의 프리킥은 크로스바 위를 넘어갔다.

그러나 전북은 막판 뒤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에 성공한다. 후반 44분 정혁의 중거리 슈팅이 수원 수비수 조성진의 몸 맞고 굴절되어 전북의 골망을 갈랐고, 이는 결승골이 되어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최신 이슈
[전주 현장리뷰]'0-2→2-2'기적 쓴 박창현의 대구, 후반 추가시간 박재현·정재상 연속골로 전북과 극적 무승부|2024-04-28
[b11 현장] '오베르단 퇴장' 포항, 10명으로 싸워 인천과 0-0 무승부…리그 2위 유지|2024-04-28
"내가 말하면 난리 날걸" 클롭과 언쟁→의미심장 멘트 리버풀 에이스 논란, 팬들은 '올 여름 이적' 확신|2024-04-28
"SON, 아스널 우승희망 끝내려 경고 메시지 → 타이틀 운명 결정할 공격수"|2024-04-28
'134위 신태용 매직에 깜짝' 조별리그 광탈 中의 부러움, '우리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2024-04-28
  • 야구
  • 농구
  • 기타
"4년째 이러고 있다" 본인도 어이없는 모양, 렌던 햄스트링 부상 심각...LAA 3379억 보상은 어디서
가스공사 벨란겔과 2년 재계약, 연봉 약 2억7천
FA 역사상 손꼽히는 '먹튀'로 꼽히는 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이 햄스트링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장기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왼쪽 햄스트링 부분 파열이 심각하다는 소...
‘6경기 만에 선발’ 요시다, 4안타 맹타쇼···주전 위기 한시름 덜었다
KCC 라건아 블록까지 된다, 챔프전 MVP 모드 가동
일본인 메이저리그 요시다 마사타카(31)가 최근 부진을 털어내고 한 경기에 4안타를 몰아쳤다.요시다는 28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내성적인 남자 구자욱이 달라졌다?..."팀 분위기 밝게 만들어야죠" [고척 인터뷰]
[NBA] 부진의 연속이었던 GSW, 커리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 라이온즈 간판타자 구자욱이 팀의 연승과 4연속 위닝 시리즈를 견인했다. 승부처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사자군단의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이다.삼성은 27...
“민희진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 사주냐”
“민희진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 사주냐”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상대로 하이브가 ‘업무상 배임’을 고발한 가운데, 혐의가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는 법조계 지적이 나왔다.28일 가정법원 판사 출신 이현곤 변호사(사법연수원 2...
커맨더지코, "19살 연하 조서은과 6월 결혼" [Oh!쎈 이슈]
커맨더지코,
유명 BJ 커맨더지코(박광우)가 BJ 찡찡서은(조서은)과 결혼한다.커맨더지코는 최근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찡찡서은과 오는 6월 28일 결혼한다고 직접 밝혔다.커맨더지코는...
정아, 작정하고 드러낸 글래머 몸매..섹시 S라인
'애둘맘' 애프터스쿨 정아, 작정하고 드러낸 글래머 몸매..섹시 S라인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정아가 예쁜 수영복 몸매를 인증, 팬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26일 정아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이제 올려보는 피드. 어제 푸꾸옥 리젠트 도착해서 준비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