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페르난도 토레스 떠난 자리에 로익 레미 영입 시도 중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디에고 코스타, 디디에 드로그바와 함께 공격진을 구축할 선수로 로익 레미 영입을 시도 중인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페르난도) 토레스가 떠난 어제부터 공격수 영입을 추진 중인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레미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오늘 경기(에버튼전)가 끝날 때까지 영입 협상이 어떻기 진행되는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며, "다만 이제 경기가 끝났으니 영입이 얼마나 진전했는지 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최근 토레스를 AC 밀란으로 2년 임대 형태로 보냈다. 그러면서 이제 첼시에 남은 공격수는 코스타와 드로그바가 전부가 됐다. 둘 중 한 명이 부상이라도 당하면, 첼시의 공격진은 헐거워진다.

무리뉴 감독 또한 그동안 토레스의 이적설이 무성했음에도 "공격수는 최소 세 명을 보유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겠다며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그러나 토레스가 떠나며 첼시의 공격수 보강 가능성은 높아졌다. 현재 퀸스 파크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레미는 지난해 1월 이적료 약 1,000만 유로(한화 약 133억 원)에 프리미어 리그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