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한국 최고 공격수 황선홍, 한국 최고 감독 되다
출처:스포탈코리아|2013-12-29
인쇄

 

올 시즌 포항 스틸러스는 한국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더블(리그, FA컵)을 달성했다. 그리고 포항의 그 영광의 가운데에 황선홍 감독이 있었다.

이에 ‘스포탈코리아’는 황선홍 감독을 ‘2013 핫피플’ 국내 부문 2위로 선정했다.

축구계에는 “스타 플레이어는 명장이 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공격수 황선홍 감독은 올 시즌을 기점으로 한국 최고의 감독이라는 칭호를 얻게 됐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어린 나이부터 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황선홍 감독은 2002 월드컵에서 한국 팀의 대회 첫 골을 넣으며 4강 신화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은퇴 후 2004년부터 전남에서 코치 생활을 한 그는 2008년 부산의 지휘봉을 잡으며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부산 시절 2009년 피스컵 코리아와 2010년 FA컵에서 준우승만 2번 기록했다.

그리고 2011년 친정팀인 포항으로 자리를 옮기며 황선홍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포항에서의 첫 시즌에는 무관에 그쳤지만 2012년 FA컵 우승을 이뤄냈다. 이어 올 해에는 K리그와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사실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전문가들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에게 우려 섞인 눈길을 보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외국인 선수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선수 영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한 시즌 전체를 외국인 선수 없이 치른다는 것은 좀처럼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성홍 감독은 기적같이 2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올 해 K리그 클래식 감독상을 수상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미 포항과 2015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황선홍 감독의 눈은 자신이 들어보지 못한 우승컵에 향해있다. 바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이다.

K리그 클래식 우승을 확정지은 뒤 몇 시간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황선홍 감독은 “다음 시즌 ACL 우승을 노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내년에는 아시아 무대에서 포항이 또 한 번 기적을 만들지의 여부는 황선홍 감독의 지도력에 달려있다.

2013년 올해의 인물(90점 만점)

1. 홍명보 80

2. 황선홍 61

3. 손흥민 60

4. 기성용 59

5. 김신욱 48

6. 이영표 34

7. 정몽규 33

8. 박은선 27

9. 박주영 15

10. 류승우 14

  • 야구
  • 농구
  • 기타
야마모토 KKKKKKK+2G 연속 QS 완벽투! 다저스, 워싱턴 3연전 싹쓸이...오타니는 무안타
에이스 빠진 마이애미에 충격패 당한 보스턴, 선수들의 반응은?
LA 다저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호투에 힘입어 3연전을 스윕승으로 마감했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
9일 만에 터진 ML 40호 홈런, 최희섭과 어깨 나란히 한 김하성···불펜 ‘대방화’ SD는 충격의 역전패
미네소타 나즈 리드, NBA 올 시즌 식스맨 선정
마침내 터졌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4호이자 개인 통산 메이저리그 40호 홈런을 쳤다.김하성은 26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
잘나가는 SSG, 단 하나 아쉬움 ‘외인 선발 듀오’
레이커스 감독
24일 현재 SSG 선발 투수들의 평균자책은 6.40으로 리그 최하위다. 선발진이 6점대 평균자책을 기록 중인 팀은 SSG밖에 없다. 특히 로에니스 엘리아스(36)와 로버트 더거(...
이지아 'SNL코리아' 뜬다…제대로 망가질 준비 완료
이지아 'SNL코리아' 뜬다…제대로 망가질 준비 완료
배우 이지아가 'SNL코리아'를 찾는다.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측은 "오는 5월 4일 시즌 5의 마지막 10회에는 배우 이지아가 출연한다"고 밝혔다.이지아는 '펜트하우스' 시리...
김갑주, 5개월 만에 맥심 표지 모델···‘큐티+섹시’ 순종 아내 변신
김갑주, 5개월 만에 맥심 표지 모델···‘큐티+섹시’ 순종 아내 변신
미스맥심 김갑주가 남성지 맥심(MAXIM)의 표지 모델로 초고속 컴백했다.뛰어난 미모와 몸매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미스맥심 김갑주가 맥심 5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맥심측은 ...
최희, 수영복 패션도 '럭셔리'…시간 거스르는 미모
'야구여신' 최희, 수영복 패션도 '럭셔리'…시간 거스르는 미모 [MD★스타]
'원조 야구여신' 방송인 최희가 변함 없는 몸매 라인을 뽐냈다.최희는 25일 "자유부인 5일차. 발리의 마지막 날이에요. 아이들때문에 강제 아침형 인간이 된 저는 여기서도 새벽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