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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펠레 기록 깨고 브라질 4강 이끌까...모드리치와 격돌 [SS월드컵]
출처:스포츠서울|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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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브라질이냐,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크로아티아냐.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서 통산 6회 우승을 노리는 ‘삼바군단’ 브라질, ‘발칸반도의 강호’ 크로아티아가 격돌한다. 두 팀은 10일 오전 12시(한국시간)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8강전에서 4강행 티켓을 다툰다.

브라질이 이기고, 이날 4시간 뒤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다른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를 격파하면, 남아메리카 축구 양대산맥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빅매치가 성사된다. 두 팀 주장으로 각각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둘 중 한 명은 씁쓸하게 월드컵 무대에서 퇴장해야 한다. 메시는 마지막 월드컵 무대다.

FIFA랭킹 1위인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2-0, 2차전에서 스위스를 1-0으로 물리치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팀의 기둥 네이마르가 1차전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후반 교체돼 나와 2, 3차전까지 결장했으나 2승1패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카메룬과 3차전에서는 2진급을 대거 투입하고도 우세한 경기를 펼으나 후반 추가시간 기습 헤더를 허용하며 0-1로 졌으나 큰 문제는 없었다.

브라질은 한국과 16강전에서는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히찰리송(토트넘) 하피냐(FC바르셀로나)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4-1 대승을 거두고 왜 강력한 우승후보인지 보여줬다.

브라질은 4경기를 통해 스트라이커 히찰리송이 3골을 폭발시키며 막강한 위력을 뽐냈고, 한국과 경기에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네이마르(PK),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1골씩을 기록했다.

네이마르가 8강전에서 펠레의 브라질 선수 A매치 최다골(77골) 기록을 경신할지도 주목된다. 그는 현재 A매치 76골을 기록 중이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없을 때와 있을 때 경기력에 차이가 있음을 이번 월드컵에서도 보여줬다. 치치 감독이 네이마르의 ‘기술적 리더십’을 칭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크로아티아는 FIFA 랭킹 12위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는 결승까지 올랐다가 프랑스에 져 2위를 차지한 강호다. 그러나 5회 우승한 브라질과 달리 월드컵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모로코와 0-0으로 비긴 뒤, 캐나다와 2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고, 3차전에서 벨기에와 0-0으로 비기며 1승2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일본과 16강전에서는 먼저 실점했으나 손흥민의 동료 이반 페르시치의 후반 10분 헤더골로 1-1 동점을 만든 뒤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에서 3-1로 신승을 거뒀다. 이런 경기력을 보면, 크로아티아는 브라질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다. 루카 모드리치가 중원에서 얼마나 해주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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