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타쿠미(사우스햄튼)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대체한다? 영국 매체가 주장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6일(현지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은 올 여름 살라가 리버풀을 떠나면 미나미노로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 살라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PSG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살라를 지목했다.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보여준 득점력을 높게 평가했다. 올 시즌 부진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리그 20골을 기록 중이다.

살라를 향한 PSG의 관심에 리버풀도 바빠졌다. 그동안 살라는 대체불가능할 정도의 자원이었기에 대체자 물색이 시급한 상황. 그런데 살라의 빈자리를 사우스햄튼으로 임대를 떠난 미나미노가 메울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익스프레스‘는 "음바페-살라의 이적 도미노 효과는 미나미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클롭은 아직 미나미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미나미노를 가리켜 ‘장기적인 프로젝트‘라고 표현했고 충분한 기회를 제공 받지 못했다고 인정했다"라고 언급했다.

과거 클롭은 "미나미노는 정말 좋은 선수지만 많이 뛰지 못했다. 이건 사실이다. 하지만 미나미노는 장기적인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난 미나미노에게서 높은 가능성을 봤다"라며 향후 리버풀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미나미노는 좀처럼 EPL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에서 31경기 4골을 기록했고 사우스햄튼에선 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