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뜨거운 커리, 서부 8위 노리는 골든스테이트
출처:점프볼|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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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연속 30+득점 기록은 끊겼지만, 커리는 여전히 뜨거웠다. 커리는 오늘 경기서도 3점 7개와 함께 37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덕분에 골든스테이트는 2연승을 달성하며 그들의 목표인 서부 8위에 한 계단 더 올라섰다.

그런가 하면 동부 컨퍼런스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워싱턴 위저즈가 커리와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빌의 33득점 활약에 힘입어 8연승을 달성한 것. 이번 8연승은 프랜차이즈 역사상 2001년 이후 처음인 만큼 워싱턴에게는 더욱 값진 성과였다.




"우리는 아직 배고프다" (골든스테이트vs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홈 경기장 체이스 센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상대로 117-113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수훈갑이었던 스테판 커리는 3점슛만 7개(7/14)를 넣으며 37득점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커리는 22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야투 25개를 던져 단 7개만 넣는 등, 18득점에 그치며 11경기째 이어오고 있던 연속 30+득점 기록을 마감했다. 하나 다음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야투율 61.1%로 32득점을 기록했고, 이날도 37득점을 넣으며 다시 2경기 연속 30+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커리는 평균 득점 31.3점을 기록중이다.

▶이외에도 커리는 3점슛과 관련해 현재진행중인 또 하나 새로 쓰고있다. 바로 NBA 역사산 한달 구간 최다 3점슛 기록이다. 오늘 경기 7개의 3점슛을 포함해, 2021년 4월 한달 동안 커리는 85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직전 최다는 2019년 11월 휴스턴 로케츠 소속 당시 제임스 하든의 82개). 그리고 커리에게는 아직 4월 2경기가 남아있어, 한달 구간 100개의 3점슛 성공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댈러스 매버릭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한편, 드레이먼드 그린은 8득점, 13어시스트, 14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선보였는데, 이날 경기로 그린은 이번 시즌 본인의 10+어시스트 경기를 또 한번 추가했다. 이번 시즌 커리어하이 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그린은 패스 머신으로 진화하고 있다.

+시즌별 드레이먼드 그린 어시스트 기록+
2015-2016시즌 - 평균 7.4개, 10+어시스트 19경기, 15+어시스트 1경기
2016-2017시즌 - 평균 7개, 10+어시스트 19경기
2017-2018시즌 - 평균 7.3개, 10+어시스트 11경기, 15+어시스트 1경기
2018-2019시즌 - 평균 6.9개, 10+어시스트 12경기
2019-2020시즌 - 평균 6.2개, 10+어시스트 6경기, 15+어시스트 1경기
2020-2021시즌 - 평균 8.7개, 10+어시스트 20경기, 15+어시스트 6경기

▶이렇듯,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활약에 힘입어 4월동안 팀은 평균 득점 114.5(12위), 야투성공률 47.5%(13위), 3점슛 성공률 38.1%(7위), 오펜시브 레이팅 112(17위) 등 공격에서 준수한 기록들을 보였다. 그 결과 4월 14경기 동안 팀 성적 역시 8승 6패로 5할 승률을 넘겼다.

▶현재 서부 10위에 위치해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는 1게임차, 서부 7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는 1.5게임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스티브 커 감독이 목표로 한 서부 8위는 물론, 서부 7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준수한 공격력에도 더 좋은 기록을 남기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 골든스테이트의 발목을 잡은 것은 바로 ‘실책(턴오버)‘였다. 4월 구간에서 골든스테이튼 평균 16.1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는데, 이는 리그 2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턴오버 부문 리그 1위를 차지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11개에 비교하면 무려 5.1개나 많은 수치이다. 더욱이, 골든스테이트는 턴오버에 이은 실점도 만만치않다. 턴오버에 의한 실점이 평균 18점을 기록했는데, 이 역시 26위로 리그 하위권에 해당한다.

▶ 한편, 새크라멘토는 우울한 상황에 빠졌다. 3월에 5연승도 기록하면서 13경기 동안 8승 5패로 반등에 시즌 초의 부진에서 반등을 보이는 듯 싶었다. 하지만 마빈 베글리는 왼손 골절로 인한 부상, 더군다나 에이스인 디애런 팍스마저 코로나 프로토콜로 10~14일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새크라멘토는 뒤늦게 탱킹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새크라멘토는 2005-2006시즌 이후 14년 동안 플레이오프 문턱조차 밟아보지 못했다.




"가시권으로 다가온 플레이오프" (워싱턴vs클리블랜드)

▶시즌 막바지에 불이 붙은 워싱턴 위저즈의 기세가 심상치않다. 브래들리 빌의 33득점, 러셀 웨스트브룩의 14득점, 11어시스트, 5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은 워싱턴은 8연승을 달렸다.

▶이번 8연승은 워싱턴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20년만의 8연승이기 때문이다. 마이클 조던이 위싱턴의 유니폼을 입었을 2001-2002시즌 기록했던 9연승 이후 2016-2017시즌 기록했던 7연승이 이전까지의 최대 연승 기록이었다.

▶웨스트브룩 영입과 함께 호기롭게 시작했던 이번 시즌, 하지만 시즌 시작 후 1월까지 16경기 동안 팀은 단 4승만을 기록하며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심지어 웨스트브룩은 연속 트리플더블 활약에도 팀은 패배를 면치 못하며, 웨스트브룩의 기록이 오히려 독이 되는것처럼 비춰지기도 했다.

▶하나, 워싱턴은 2월 들어 5연승을 기록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 8연승과 함께 팀은 동부 컨퍼런스에서 플레이오프를 바라볼 수 있는 10위까지 들어왔다. 심지어 8위 샬럿 호네츠와는 3게임차, 9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는 2게임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 종료까지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도 있는 긍정적인 상황이다.

▶최근 8경기서 전승을 기록한 팀은 뉴욕 닉스와 함께 워싱턴 단 두 팀 뿐이다. 연승 구간 동안 워싱턴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발전을 이뤄냈다.

+워싱턴 위저즈 연승 구간 기록+
팀 평균 득점 121.4점(2위), 어시스트 25.6개(14위), 리바운드 47.9개(5위), 야투성공률 49.6%(1위), 오펜시브 레이팅 113(11위), 디펜시브 레이팅 103.7(2위).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시카고 불스와의 트레이드로 데려온 대니얼 가포드가 있었다. 가포드는 워싱턴 합류 후 11경기 동안 평균 11.3득점, 6.2리바운드, 0.9스틸, 2.2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오펜시브 레이팅 128, 디펜시브 레이팅 103으로 각 부문 팀에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달릴 수 있는 빅맨 가포드는 웨스트브룩과 찰떡궁합 그 자체였던 셈.




▶그 결과, 웨스트브룩과 가포드, 그리고 빌의 삼각편대에 외곽 슛터 다비스 베르탕스까지 더해져 완벽한 속공부대가 완성된 것이다. 실제로 워싱턴의 8경기 페이스는 105.75로 리그 1위를 기록했으며, 실제로 속공 득점에서 19점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부 1위를 목표로!" (브루클린vs피닉스)

▶브루클린 네츠는24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 케빈 듀란트 결장, 카이리 어빙 부진 등 악재 속에서도 다른 주전 선수들과 벤치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오늘 피닉스 선즈를 상대로 또 한번 승리를 거두며 동부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케빈 듀란트는 33득점(FG 12/21, 3P 2/3),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고효율&고득점, 어빙은 34득점(FG 10/19, 3P 5/7), 12어시스트, 6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브루클린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보다 1.5게임차로 앞서갔다.

▶한편, 피닉스는 데빈 부커(36득점), 디안드레 에이튼(20득점, 13리바운드), 토리 크레익(20득점, 14리바운드)의 분전에도 불구, 직전 보스턴과의 경기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42승 18패가 된 피닉스는 4연승의 LA 클리퍼스(43승 19패)에게 서부 2위 자리를 뺏길수도 있는 위험에 처했다.




"영의 공백에도 문제없었다" (애틀랜타vs밀워키)

▶애틀랜타 호크스는 트레이 영 없이도 강했다. 영은 지난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으며 짧으면 3주, 길게는 6주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영이 빠진 후 두 경기에서 애틀랜타는 2연승을 달성하며 뉴욕 닉스와 나란히 동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는 3점슛 6개(6/11)를 포함, 57.1%의 야투성공률로 시즌하이 32득점을 기록했다. 루 윌리엄스는 3쿼터까지 14분을 뛰며 야투 7개를 던져 단 하나도 넣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쳐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4쿼터. 윌리엄스는 3점슛 4개를 포함 야투 5개를 시도해 5개 모두 적중시키며 15득점을 폭발하며 4쿼터 41-26 팀의 리드에 앞장섰다.

▶하지만 현재 상승세에 애틀랜타가 기뻐하기는 이르다. 동부 6위 보스턴 셀틱스는 32승 29패로 뉴욕과 애틀랜타와의 승차는 2게임차, 동부 3위 밀워키 벅스는 37승 23패로 3.5게임차가 나는 상황. 11경기만을 남겨두고 동부 컨퍼런스 상위권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지금, 뉴욕과의 상성이 좋지 않다.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뉴욕과 3번의 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4월 26일 경기 결과*
샬럿(30승 30패) 125-104 보스턴(32승 29패)
브루클린(41승 20패) 128-119 피닉스(42승 18패)
멤피스(31승 28패) 120-113 포틀랜드(32승 28패)
워싱턴(27승 33패) 119-110 클리블랜드(21승 39패)
애틀랜타(34승 27패) 111-104 밀워키(37승 23패)
인디애나(29승 31패) 131-112 올랜도(18승 42패)
골든스테이트(31승 30패) 117-113 새크라멘토(24승 3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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