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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일본 위의 베트남, 한국 '금메달 길'에도 영향?
출처:MK스포츠|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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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도 ‘박항서 매직’이 펼쳐지고 있다.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김학범호의 ‘금메달 길’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6일 가진 네팔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2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14일 파키스탄을 3-0으로 꺾었던 베트남은 2승(승점 6)을 기록,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3회 연속 토너먼트에 올랐다. 지난 두 대회(2010년 북한 0-2 패/2014년 아랍에미리트 1-3 패)에서는 16강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박 감독 부임 후 베트남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월 중국에서 개최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 축구 역사상의 AFC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이다. 2019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의 아시안게임 16강 진출은 놀라운 소식이 아니다. 일본과 함께 D조에서 유력한 16강 진출 후보였다. 네팔과 파키스탄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떨어진다. 조 2위까지는 토너먼트에 자동으로 오른다.

놀라운 점은 베트남의 순위다. 와일드카드 없이 U-21 대표팀으로 구성된 일본보다 위에 있다.

일본은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네팔, 파키스탄을 상대로 5골을 넣으며 승점 6을 땄다. 하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1로 베트남(0)에 밀린다. 네팔전에서 전반 40분 하쓰세 료가 경고를 받았다. 경고는 -1, 퇴장은 -3이다.

베트남은 오는 19일 일본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내주지 않고 비기기만 해도 D조 1위로 16강에 나간다.

승점, 골 득실,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두 팀이 동률일 경우 맞대결의 승점, 골 득실, 다득점을 따진다. 이마저도 다 같다면 페널티킥 유무가 기준이 된다. 페널티킥마저 없다면 페어플레이 점수, 추첨 순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결국 다급한 팀은 베트남이 아니라 일본이다. 일본은 베트남을 이겨야 D조 1위에 오를 수 있다. 페널티킥 유도는 쉽지 않다.

당초 D조 2위로 전망됐던 베트남이 일본을 제칠 경우, 한국에도 한일전이라는 ‘강풍’이 분다. 15일 바레인을 6-0으로 대파한 한국은 강력한 E조 1위 후보다. 17일 말레이시아마저 꺾을 경우, 사실상 1위 자리를 확보한다. E조 1위의 16강 상대는 D조 2위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한일전은 총 7번 펼쳐졌다. 한국은 6승 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자랑한다.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2014년 인천 대회 8강에서 후반 43분 장현수의 페널티킥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겼지만 일본의 허슬 플레이에 고전했다. 아시안게임 한일전은 1골차 승부가 5번이었다.

한편, 박 감독은 다시 한 번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쓴다. 16강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D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면, B·E·F조 3위 중 한 팀을 상대한다. 8강에서도 A조 2위와 C조 2위의 승자와 대결한다.

껄끄러운 상대는 아니어서 베트남 축구 첫 아시안게임 메달까지 노린다. 베트남은 8개국이 경쟁한 1962년 자카르타 대회에서 역대 최고인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56년 만에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그리고 한국이 E조 1위, 베트남이 D조 1위를 할 경우, 결승전 혹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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