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기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것이다."

최근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기성용을 영입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캐슬의 라파 베니테즈 감독이 직접 기성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베니테즈 감독은 7일 NUFC TV를 통해 새 시즌을 앞두고 처음 공식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이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는 새 시즌 최선을 다해서 임할 것이다"라며 "그것은 이적시장 기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최근 영입한 기성용에 대해 "스페인 클럽에서 메리노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우리는 (그에 대비해) 기성용과 같은 뛰어나고 EPL에서도 경험이 있는 선수를 영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기성용의 기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발렌시아를 이끌고 라리가 우승, 잉글랜드 리버풀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이끈 바 있는 베니테즈 감독은 축구계의 널리 알려진 전술가다. 그는 특히 리버풀 시절 사비 알론소와 제라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리버풀을 유럽의 강자로 만든 바도 있다.

과연 그런 베니테즈 감독의 지도 아래 기성용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