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K리그1 현장리뷰] '권한진 결승골' 제주, 수원 원정서 3-2 승...2위 등극
출처:인터풋볼|2018-07-07
인쇄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 삼성을 원정에서 제압하며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제주는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5라운드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27점이 된 제주는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양 팀 감독 출사표]

수원 서정원 감독: 휴식기동안 훈련을 열심히 했다. 2, 3위 간의 경기인 만큼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휴식기 후 첫 경기가 가장 힘든 법이기 때문에 서로에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제주는 최근 수원에 전적이 안 좋기 때문에 정신무장이 잘 돼있을 것이다.

제주 조성환 감독: 수원은 늘 어려운 상대였다. 내가 부임한 후 13경기에서 2승 2무 9패를 거뒀다. 중요한 길목에서 수원을 만났을 때는 항상 고비였다. 후반기 첫 경기에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하지만 반드시 승점 3점을 노리겠다.

[선발 라인업] 후반기 첫 경기서 승리 노린 양 팀, 똑같이 꺼낸 ‘스리백 카드‘

 

 

홈팀 수원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세진과 바그닝요, 데얀이 최전방에 섰다. 이기제, 조원희, 김종우, 장호익이 중원에 배치됐고 양상민, 곽광선, 구자룡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이에 맞서 제주는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마그노와 호벨손이 투톱을 이뤘고 박진포, 권순형, 정다훤, 김현욱, 이창민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알렉스, 권한진, 조용형이 수비벽을 세웠고 이창근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권한진 헤딩 선제골‘ 앞서나간 제주, 수원은 이른 시간 염기훈 투입

 

 

전반 13분 수원이 아까운 기회를 놓쳤다. 데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픈 찬스를 얻었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전반 16분 제주가 오른쪽 측면 좋은 자리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제주는 코너킥을 올리듯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다. 공은 제주 선수들의 머리를 빗나가며 슈팅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22분 제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권순형의 프리킥을 권한진이 정확히 헤딩으로 연결했고, 공은 노동건에게 막히는 듯했으나 이내 골문 안으로 흘러들어갔다.

전반 33분 수원이 프리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수원은 조원희가 파울을 얻어내며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이기제가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고 공은 정확히 제주의 골문을 향했지만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0분 수원이 이른 시간에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수원은 전세진을 불러들이고 염기훈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전] 동점 두 번 만든 수원, 그러나 끝내 터진 제주의 결승골

 

 

후반 3분 노동건이 엄청난 선방을 보여줬다. 김현욱이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위협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노동건이 몸을 날리며 막아 추가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후반 7분 또 한 번 노동건이 빛났다. 제주가 패스 플레이를 통해 기회를 만들었고, 권순형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해다. 노동건은 다시 한 번 선방하며 스코어를 지켰다.

후반 12분 수원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바그닝요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지켜낸 후 이기제에게 패스했다. 이기제는 정확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제주의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후반 14분 제주가 다시 한 번 리드를 잡았다. 호벨손의 패스가 구자룡의 미스로 인해 마그노에게 연결됐고, 마그노는 긴 거리를 드리블한 후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제주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9분 수원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전해진 공을 바그닝요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창근이 선방했지만 양상민이 재차 슈팅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42분 제주가 골을 기록했다. 제주의 코너킥 상황에서 권한진에게 기회가 찾아왔고, 권한진이 또 한 번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제주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수원(2): 이기제(후반 12분) 양상민(후반 29분)

제주(3): 권한진(전반 22분, 후반 42분) 마그노(후반 14분)

  • 야구
  • 농구
  • 기타
야마모토 KKKKKKK+2G 연속 QS 완벽투! 다저스, 워싱턴 3연전 싹쓸이...오타니는 무안타
4명 떠난 우리은행, 아직 '위대인' 위성우 감독이 있다
LA 다저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호투에 힘입어 3연전을 스윕승으로 마감했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
9일 만에 터진 ML 40호 홈런, 최희섭과 어깨 나란히 한 김하성···불펜 ‘대방화’ SD는 충격의 역전패
에이스 빠진 마이애미에 충격패 당한 보스턴, 선수들의 반응은?
마침내 터졌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4호이자 개인 통산 메이저리그 40호 홈런을 쳤다.김하성은 26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
잘나가는 SSG, 단 하나 아쉬움 ‘외인 선발 듀오’
미네소타 나즈 리드, NBA 올 시즌 식스맨 선정
24일 현재 SSG 선발 투수들의 평균자책은 6.40으로 리그 최하위다. 선발진이 6점대 평균자책을 기록 중인 팀은 SSG밖에 없다. 특히 로에니스 엘리아스(36)와 로버트 더거(...
K팝 걸그룹 멤버가 일본 유흥업소서 근무?…"일한 지 3개월 됐다"
K팝 걸그룹 멤버가 일본 유흥업소서 근무?…
K팝 걸그룹 '네이처' 하루(24·본명 아베 하루노)가 일본의 유흥업소 캬바쿠라에서 호스티스로 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캬바쿠라는 캬바레와 클럽의 합성어로, 손님이 오면 여성 직원...
소희,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떠난다...심경 눌러 담은 손 편지도 공개
앨리스 소희,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떠난다...심경 눌러 담은 손 편지도 공개
앨리스 소희가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떠난다.26일 김소희는 SNS를 통해 손 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함을 밝혔다.김소희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이지아 'SNL코리아' 뜬다…제대로 망가질 준비 완료
이지아 'SNL코리아' 뜬다…제대로 망가질 준비 완료
배우 이지아가 'SNL코리아'를 찾는다.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측은 "오는 5월 4일 시즌 5의 마지막 10회에는 배우 이지아가 출연한다"고 밝혔다.이지아는 '펜트하우스' 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