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즌스, 골든스테이트 전격 합류 .. 1년 계약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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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못 된 소식이 아니다.

『Yahoo Sports』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드마커스 커즌스(센터, 211cm, 122.5kg)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커즌스가 골든스테이트와 계약기간 1년 53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커즌스의 합류로 골든스테이트는 ‘Fantastic4’를 넘어서는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커즌스는 지난 시즌 도중에 당한 부상으로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중반까지 결장해야 한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돌아오는데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회복이 빨라도 다음 시즌 반환점을 돌 때야 코트를 밟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누구도 아닌 커즌스의 골드스테이트행은 사뭇 충격적이다.

커즌스는 다름 아닌 리그 최고의 센터다. 최근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가 커즌스를 더하면서 3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즌 중반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시즌 후반에 본격적으로 손발을 맞춰도 플레이오프에서 본격적인 위력을 떨쳐도 그만이다. 지난 시즌 취약한 센터진에도 우승을 차지했던 골든스테이트에 커즌스 합류는 파격 그 자체다.

자자 파출리아나 자베일 맥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커즌스는 지난 시즌에도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붙박이 올스타로 자리를 잡은지 오래다. 그의 존재로 골든스테이트는 공수 양면에서 가히 압도적인 전력을 구축하게 됐으며, 드레이먼드 그린과 케빈 듀랜트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특히나 큰 경기에서 체력 소모가 강한 점을 감안하면 더 큰 파생효과가 예상된다.

공교롭게도 기존의 핵심 4인방과 커즌스는 미국 국가대표 경험까지 공유하고 있다. 당시 커즌스는 듀랜트, 그린, 클레이 탐슨과 함께 지난 2016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데 일조했다. 국가대표에서 손발을 맞춘 것과는 다소 다르겠지만, 이미 호흡을 맞춰본 것은 충분히 긍정적이다. 하물며 탐슨은 지난 2014 농구 월드컵에서도 커즌스와 함께 코트를 누볐다.

지난 시즌 커즌스는 부상 전까지 48경기에 나서 경기당 36.2분을 소화하며 25.2점(.470 .354 .746) 12.9리바운드 5.4어시스트 1.6스틸 1.6블록으로 코트를 수놓았다. 골미테엇 ‘20-10’ 이상을 만들어내며 골밑을 맹폭할 수 있는 선수이면서도 다수의 어시스트를 뿌릴 수도 있다. 스틸과 블록에서도 뒤지지 않는 만큼 기량 검증은 일찌감치 마친 지 오래다.

그런 그가 다른 곳도 아닌 골든스테이트로 향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창과 방패는 더욱 더 날카로워질 전망이다. 당장 주전 5명이 나설 때의 위력도 대단하겠지만, 현역 올스타 5명 중 상당 수가 48분 내내 코트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는 오금을 저리게 할 수 있다. 특히나 현역 최고 득점원인 듀랜트가 현역 최고 센터인 커즌스와 호흡을 맞추는 것도 기대된다.

최근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와 크리스 폴(휴스턴)이 잔류하면서 각 팀들이 전력누수를 최소화했다. 그럼에도 골든스테이트의 전력에 비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했지만, 조지, 폴 등과 규합하지 못하면서 여전히 전력 면에서는 레이커스도 크게 뒤져 있다.

여기에 커즌스가 골든스테이트로 둥지를 틀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여타 팀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시즌 중반까지 기존 선수들이 이전까지 펼쳤던 농구를 통해 승수를 유지한 후 커즌스가 돌아온다면, 교대로 쉬어가는 경기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부담이 적은 만큼, 커즌스의 기량이 더욱 더 위력을 떨칠 것으로 심히 짐작된다.

물론 기존 선수들에 커즌스가 더해지면서 개인 기록이 하락할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현역 최고 센터가 현존 최고 팀에 가세한 것만으로도 리그에 광풍을 일으키기에는 충분하다. 커즌스의 골든스테이트로의 이적은 그만큰 충격적이면서 파격적이다. 골든스테이트가 다음 시즌에는 얼마나 상대를 크게 격파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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