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경희대도 모였다' 코치부터 선수까지 후배들 승리 응원해
출처:점프볼|20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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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형님들이 후배들을 찾는 시즌이다.

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 성균관대가 맞붙었다. 경기결과는 76-73, 경희대의 승리. 올 시즌 경희대는 성균관대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단독 3위(5승 1패) 자리를 지켰다.

상위권을 지키려는 경희대가 필사적인 이유가 있었다. 경희대 출신의 프로 선수들이 대거 현장을 찾았기 때문. 원주 DB 김성철 코치부터 울산 현대모비스 최명도 코치, KGC인삼공사 손규완 코치뿐만 아니라 오리온 김도수 코치, 김민수(SK), 박찬희(전자랜드) 등 선배들이 경기장을 찾아 후배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코치가 된 선배들은 매의 눈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살폈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를 포함해 장차 우리 팀으로 데려올 신인들을 살펴봐야 했기 때문. 91학번 최명도 코치와 95학번 김성철 코치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우리 때는 (운동 환경이) 척박했었다”라고 옛 추억을 회상한 두 코치는 프로 진출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 코치가 먼저 “개인 능력을 앞세워 승리하는 건 좋은데,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프로에서 먹히려면 포지션을 잡고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자 최 코치도 고개를 끄덕였다. “선수 장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3번(스몰 포워드) 보는 선수가 4번(파워 포워드)을 보는 상황이 생긴다. 선수마다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04학번 김민수는 2017-2018시즌 우승 기운을 후배들에게 주러 왔다. 경희대 성적이 3위라고 전하자 “1위를 해야 한다”라고 웃은 뒤 “열심히 하는 것 같다. 4학년은 한 명밖에 없다고 하는데, 어린 선수들이 실력이 올라와야 할 것 같다. 그렇게 된다면 잘 될 것 같다”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졸업한 선배님들과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라고 말한 13학번 맹상훈은 “옛날 생각이 난다. 후배들이 잘하고, 또 잘 뛰는 것 같다. 동생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오늘처럼만 한다면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며 선수들의 어깨를 토닥였다.

경희대의 다음 경기는 9일 오후 5시, 한양대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양대 역시 1라운드 맞대결에서 78-66으로 이겨본 상대. 지난시즌 아쉽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경희대가 올 시즌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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