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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빛난 데 헤아, 자신도 인정한 '최고의 시즌'
출처:스포탈코리아|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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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리에는 늘 다비드 데 헤아의 강한 영향력이 자리한다.

데헤아는 맨유 입성 초기 공중볼 처리 불안으로 선이 굵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분명한 단점을 확인한 데 헤아는 빠르게 문제점 개선에 나섰고 지금은 부족한 부분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성장했다.

올 시즌은 단연 최고라는 평가가 붙는다. 그라운드 안에서 보여주는 눈부신 선방쇼는 물론 기록도 데 헤아에게 엄지를 치켜세우게 한다. 데 헤아는 올 시즌 모든대회서 21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맨유 이적 후 최다 클린시트다. EPL에서도 17차례 무실점 경기에 성공하면서 처음으로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하다.

자화자찬을 할 만하다. 데 헤아는 25일(한국시간) EPL 프로덕션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 시즌이 개인 최고의 시즌이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내 경기력에 충분히 만족한다. 꽤 완벽한 경기들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시즌 내내 몸상태가 좋았다. 시즌 마무리까지 지금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며 "스페인에 중요한 무대인 월드컵에서도 지금의 상태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눈부신 활약 배경에 조제 모리뉴 감독의 노력을 들었다. 데 헤아는 "맨유는 훌륭한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경험이 많고 이기기 위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그는 팀에 위닝 멘털리티를 심어주는 것이 탁월하다"라고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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