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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썰] '16강 실패' 윤정환 감독, "최선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출처:스포탈코리아|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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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실패에 아쉬워했다. 조별리그 탈락을 딛고 반등을 다짐했다.

세레소는 17일 오후 8시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광저우에 1-3으로 패했다. 세레소는 광저우전 패배로 16강 진출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세레소는 광저우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야마다와 양동현이 광저우 골망을 노렸고, 다나카, 야마무라, 니시모토, 후쿠미추가 중원에 포진했다. 포백은 후카니, 카타야마, 야마시타, 사케모토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탄노가 꼈다. 조별리그 자력 통과를 위해서 승리가 필요했지만, 윤정환 감독은 “주전없이 충분히 싸울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세레소에 미소 짓지 않았다. 전반 6분 황보원에 내준 실점을 후쿠미추가 만회했지만, 후반 12분과 41분에 알란에게 멀티골을 허용했다. G조 조별리그 최종선서 부리람 유나이티드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세레소 16강 진출 희망을 앗아갔다.

윤정환 감독도 착잡한 마음이었다. 18일 일본 일간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어떤 형태로든 결과를 가져오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4년 만에 진출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탈락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광저우전 패배를 딛고 도약을 각오했다. 윤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 삼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향후 일정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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