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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5R] ‘주니오 뒤꿈치 골’ 울산, 강원에 3-1 승...5경기 만에 첫 승
출처:스포탈코리아|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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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안방에서 리그 첫 승을 해냈다. 주니오, 오르샤, 김인성이 강원FC 골망을 흔들며 울산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울산 승리의 시작은 주니오의 감각적인 뒤꿈치 골이었다.

울산은 8일 오후 4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5라운드 강원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6-2 대승 분위기를 강원전 승리로 마무리했다.

울산은 주니오가 최전방에 포진하고 오르샤, 황일수가 투톱에 스위칭 됐다. 허리는 한승규, 박주호, 정재용으로 구성됐고 포백은 이명재, 강민수, 임종은, 김창수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오승훈이 꼈다.

강원은 제리치와 이근호가 울산 골망을 노렸다. 중원은 디에고, 이현식, 오범석, 김경중이 포진했다. 수비는 박선주, 발렌티노스, 맥고완, 김오규로 구성됐다. 강원 골문은 이범영이 지켰다.

■ 전반전: 가벼운 주니오, 감각적인 뒤꿈치 골 작렬

 

 

탐색전은 짧았다. 울산은 4-4-2 시스템을 앞세워 강원 진영을 파고 들었다. 주니오가 전방 압박으로 강원 패스 길목을 차단했고, 오르샤, 한승규, 황일수가 스위칭으로 최전방에 올라왔다. 강원은 코너킥 세트 피스와 김경중의 돌파로 울산을 흔들었다.

선제골은 울산이었다. 전반 17분 주니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득점 후에도 가열한 전방 압박으로 강원을 위협했다. 강원은 밸런스를 조절해 동점골 기회를 노렸다.

전반 중반 이후 잠시 소강 상태였다. 양 팀은 볼을 돌리며 경기 템포를 조율했다. 강원은 제리치와 이근호가 박스 안으로 침투해 기회를 노렸다. 울산은 주니오가 많은 활동량으로 최전방에 화력에 힘을 더했다.

■ 후반전: 오르샤-김인성 추가골, 울산 리그 첫 승 신고

 

 

울산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에 성공했다. 오르샤가 정확한 페널티 킥으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은 페널티 킥 허용과 동시에 디에고 퇴장까지 당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했고 제리치가 추격골을 넣었다.

강원은 동점골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제리치와 이근호가 박스 안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울산은 지역 압박으로 강원 움직임을 차단했고, 황일수가 측면에서 빠른 역습을 이어갔다. 황일수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유려한 바디 페인팅으로 강원 진영에 파고 들기도 했다.

울산이 강원의 추격을 잠재웠다. 김인성이 후반 22분 정확한 슈팅으로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김인성의 슈팅도 좋았지만, 역습 후 오르샤, 주니오와 유기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강원과 2골 차로 벌린 울산은 경기 템포를 유지하며 상대 빈틈을 노렸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접전을 벌였고,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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