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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제주, 광저우전 통해 분위기 반전 이룰 수 있을까
출처:스포츠조선|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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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절실한 제주다.

2017년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1부 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제주가 흔들리고 있다. 2018년 K리그1,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포함 총 5경기에서 1승1무3패다. 부리람(태국)과의 AC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2대0으로 이겼을 뿐, 좀처럼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저조한 경기력에 우려의 목소리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이대로라면 ACL 조별리그 탈락은 물론, K리그 상위 스플릿도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제주가 반전을 노리고 있다.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저우 헝다(중국)와 ACL 조별리그 G조 4차전을 벌인다. 제주는 3차전까지 1승2패로 승점 3점에 그쳐, G조 최하위인 4위다. 광저우 헝다(승점 5)는 선두. 그 뒤를 부리람(2위)과 세레소 오사카(3위·일본·이상 승점 4)가 추격하고 있다. 부리람이 세레소 오사카에 골득실(부리람 0, 세레소 오사카 -1)에서 앞섰다.

제주는 지난 3차전에서 광저우 헝다에 3대5로 졌다. 2골을 먼저 넣었지만, 내리 5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이어진 경남과의 K리그1 2라운드에서 0대2로 완패하며 고전하고 있다. 이번엔 홈에서 광저우 헝다를 잡고 반등하겠다는 각오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초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홈 경기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악재가 있다. 공격수 진성욱이 광저우 헝다전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조 감독은 "진성욱이 지난 경남과의 K리그1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했다. 광저우 헝다전엔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중인 브라질 출신 공격수 찌아구에 이어 진성욱까지 기용할 수 없다. 조 감독은 "찌아구, 진성욱이 없지만 마그노, 이은범이 있고 호벨손도 경기에 나설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술 변화도 꾀하고 있다. 조 감독은 "지난 광저우 헝다전에선 왼쪽 플레이는 비교적 나쁘지 않았지만 오른쪽 측면이 무기력했다. 이번엔 양 측면 플레이가 흔들리지 않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며 "그 땐 실점을 하면서 공수 균형도 심하게 무너졌는데 이번엔 우리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면서 상대를 공략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격 쪽에서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분위기만 보면 제주의 열세가 점쳐지지만, 반전 가능성은 있다. 광저우 헝다의 수비력도 완벽하지 않은 상황이다. 광저우 헝다는 지난 2일 광저우 부리와의 중국 슈퍼리그 경기에서 4대5로 패했다. 제주와의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뒀지만 3골을 내준 만큼 수비력이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 모습. 조 감독은 "지금까지 제주 특유의 화력을 선보이지 못했는데 광저우 헝다전을 앞두고 팀 자체 경기를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며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북 현대도 14일 톈진 취안젠(중국)과의 E조 원정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한다. 전북은 올 시즌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다 인천에 발목을 잡혔다. 최근 두 경기에서 허용한 골이 무려 6골이다. A대표팀에 발탁된 수비라인의 조직력 정비가 시급해 보인다.

하지만 전북은 이미 톈진을 잡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지난 6일 안방에서 열린 톈진전에서 6골을 폭발시키며 권경원이 이끄는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최강희 전북 감독은 또 다른 전술로 필승의지를 다졌다. 최 감독은 13일 중국 톈진 터다 스타디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홈 경기와 다른 전술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톈진에는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선취골을 허용하면 힘들 수 있다. 따라서 높은 집중력을 통해 경기에 임해야 한다. 전술적인 변화를 갖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원정경기이기 때문에 변화는 있어야 한다. 홈에서처럼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힘들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장점은 드러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1차전서 크로스에 의한 득점이 많이 나왔지만 그 외에도 장점은 많다. 상대의 전술에 상관 없이 우리의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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