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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오승환 넘어설 투수 누굽니까. 양현종? 손승락?
출처:스포츠한국|201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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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통산 최다 승리 기록은 송진우의 210승, 최다 삼진 기록 역시 송진우의 2048삼진이다. 최다 세이브 기록은 오승환의 277세이브다.

KBO리그에서 당장 두 투수의 기록을 넘어설 투수는 보이지 않는다. 현역 최다승 1위인 한화 배영수(135승)와 송진우의 차이는 무려 75승이다. 현역 최다 삼진·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KIA 임창용(1390삼진·254세이브)은 올해 42세로 언제까지 현역으로 뛸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그렇다면 앞으로 송진우와 오승환의 기록을 경신할 투수는 없을까. 야구 통계학자 빌 제임스는 이런 궁금증에 답하기 위해 ‘Favorite Toy’라는 기록 예측 방법을 고안했다. 나이와 최근 3시즌의 성적을 기반으로 남은 커리어 동안 쌓을 기록을 예측하는 것이다.

Favorite Toy는 선수의 부상, 해외 진출, 출전 기회 등을 고려하지 않아 정확하진 않지만 선수의 대략적인 통산 성적을 예상하고 특정 기록 달성 확률을 구할 수 있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베이스볼레퍼런스에 소개된 계산식을 최근 3시즌 동안 매 시즌 1경기 이상 등판한 투수를 대상으로 적용해보면 송진우의 역대 최다승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투수는 바로 KIA 양현종(30)이다. 양현종이 송진우의 210승을 달성할 가능성은 42.2%로 계산됐다.

통산 107승을 기록 중인 양현종은 현역 최다승 7위에 불과하다. 송진우의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103승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 덕분에 가장 높은 달성 확률을 보였다.

양현종에 이어서 통산 126승으로 현역 다승 2위에 올라있는 두산 장원준이 두 번째로 높은 20.0%로 나왔다.

송진우의 최다 삼진 기록을 경신할 확률이 가장 높은 투수 역시 양현종이다. 달성 확률은 60.0%로 나타났다. 양현종은 통산 1209삼진으로 현역 최다 삼진 4위를 기록 중이다. 송진우의 2048삼진까지는 839삼진이 남았다.

이어서 LG 차우찬(35.0%), 장원준(22.4%), 롯데 박세웅(19.2%), SK 켈리(14.4%), NC 이재학(13.5%), 롯데 레일리(5.6%)가 양현종의 뒤를 이었다.

오승환의 기록은 경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계산됐다. 통산 235세이브로 역대 최다 세이브 3위인 롯데 손승락(36)이 오승환의 277세이브를 달성할 가능성은 93.0%로 수치만 본다면 기록 경신은 확정적이다.

손승락은 오승환의 기록까지 42세이브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시즌 37세이브를 거둔 손승락이 앞으로 큰 부상 없이 2시즌 정도를 소화하면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다.

손승락 외에는 임창용(41.3%), 임창민(14.0%), 정우람(1.0%), 김세현(0.9%)이 최다 세이브 기록 달성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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