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출전, 우익수 수비 6이닝과 함께 3타석을 소화했다. 타석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임스 쉴즈와의 두 차례 대결에서 소득없이 물러났다. 이날 쉴즈는 집요할 정도로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했고, 추신수는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1회 헛스윙 삼진, 3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 세번째 타석에는 달랐다. 바뀐 투수 롭 스케이힐을 상대로 초구에 중전 안타를 때렸다. 강한 땅볼 타구가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갈랐다. 1루에 나간 추신수는 1루에서 데스틴 후드와 대주자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양 팀 선발은 모두 선전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쉴즈는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첫 등판에서 부진했던 콜 해멀스도 3 2/3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