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수퍼루키' kt 강백호 "나는 기가 세다"
출처:스포츠서울|2018-03-09
인쇄



“기싸움에서 밀리지만 않으면 내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퍼루키’로 불리는 kt 강백호가 올시즌 포부를 “선배들과 기싸움에서 지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백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샌매뉴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와 마지막 평가전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를 때려냈다. 미국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에서 치른 8차례 평가전에 출전해 29타수 8안타(2홈런) 타율 0.276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kt 김진욱 감독도 “선수들이 뽑은 캠프 MVP가 강백호다. 고졸 신인이 타석에서 자신있는 스윙을 한다는게 말처럼 쉽지 않은데 시원시원하게 배트를 돌린다. 캠프 막판에 체력이 약간 떨어진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본인이 ‘괜찮다’며 의욕을 보이더라. 야구 외적으로도 참 잘 한다. 예의도 바르고 (성공하겠다는)욕심도 있다. 7번 타순 정도에 배치해 꾸준히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막 엔트리포함이 아니라 개막전 출장이 확정된 상태로 스프링캠프를 마감하는 행운도 누렸다.

강백호는 “프로에서 첫 스프링캠프라 걱정을 많이 했다. 따라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기회도 많이 주셔서 처지지 않고 완주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었다. 선배님들께 배운 것도 많고 눈치 안보고 내 야구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점도 고마운 부분이다. 시범경기가 끝나고 개막하면 다른 팀 선배 투수들의 구위가 지금보다 더 좋아지겠지만 기싸움에서 밀리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내 야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기가 좀 센 편이라 밀리지 않을 자신은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선배들도 기특한 표정으로 강백호를 바라봤다. 포수 이해창은 “캠프 시작 전부터 워낙 ‘잘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어떤 선수인지 궁금했다. 팀에 합류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니 지금껏 봐왔던 고졸 신인 선수 중 단연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실하고, 자기 것을 갖고 있는 선수라 변화구 대응력만 높이면 급성장할 재목”이라고 칭찬했다.

고교시절에는 포수와 투수 등을 병행했지만 프로에서는 우선 좌익수로 나설 전망이다. 이날 평가전에서도 좌익수로 출장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걷어내는 등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강백호는 “낯선 포지션이라 훈련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 선배님들이 타격훈련을 할 때 외야로 나가 나름대로 훈련을 했다. 펑고와 타구는 질이 다르기 때문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고 어느 정도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 축구
  • 농구
  • 기타
인천, 전북 상대 3-0 완승에도 한숨…쇄골 골절 이명주, 오늘 수술대 올라
인천, 전북 상대 3-0 완승에도 한숨…쇄골 골절 이명주, 오늘 수술대 올라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완승을 거뒀음에도 큰 한숨을 내쉬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이자 주장인 이명주가 쇄골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인천은 1일 인천축...
'韓 감독 후보설' 라즈, 이미 사전계약한 클럽이 존재했다, "최근에 모든 제안 거절"
'韓 감독 후보설' 라즈, 이미 사전계약한 클럽이 존재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 후임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 브루노 라즈 전 울버햄튼 감독이 이미 사전 계약된 팀이 존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포르투갈의 브루노 안드라...
‘이강인 결장’ PSG, 도르트문트와 UCL 4강 0-1 패
‘이강인 결장’ PSG, 도르트문트와 UCL 4강 0-1 패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아깝게 한 골 차로 분패...
61세 데미 무어, 대단한 비키니 자신감 "몸매 드러내는 것, 두렵지 않아"
61세 데미 무어, 대단한 비키니 자신감
데미 무어가 61세 나이가 믿기지 않는 섹시한 비키니 몸매를 자랑해 화제다.2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는 최근 자신의 소셜...
남다른 볼륨감 자랑한 32세 걸그룹의 비키니
남다른 볼륨감 자랑한 32세 걸그룹의 비키니
걸그룹 브브걸 멤버 은지가 화끈한 섹시함을 자랑했다.은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그녀는 분홍색 비키니를 입고 있었고, 그 와중에 글래머 몸매로 시선을 끌...
블랙핑크 리사, 상큼한 핫걸
블랙핑크 리사, 상큼한 핫걸
블랙핑크 리사가 상큼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뽐냈다.지난 1일 리사는 자신의 SNS에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리사는 상큼한 레몬색 비키니를 입은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