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달 막을 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컬링 종목 은메달을 차지한 여자 컬링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

LG전자는 이달부터 향후 4년간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 컬링팀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그간 안정적인 후원사를 찾지 못했던 여자 컬링팀의 훈련과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컬링대표팀은 최고의 인기스타로 떠올랐다. 경북 의성여고 출신의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등 여자 컬링대표팀은 ‘팀 킴‘ 혹은 의성을 대표하는 마늘에 빗대 ‘갈릭걸스‘라 불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올림픽 두번째 출전만에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따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LG전자는 새롭게 출시하는 가전제품의 광고모델로 여자 컬링팀을 기용할 예정이다. 이번달 출시 예정인 ‘LG 코드제로‘ 청소기의 새로운 광고에 출연하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상중심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 등의 3개 제품을 컬링팀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드제로 A9은 국내 프리미엄 무선청소기의 대표주자로 자리잡은 제품이다. 최근에는 국내 프리미엄 스틱형 무선청소기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만큼 고객들로부터 성능과 편의성을 인정받고 있다.

코드제로 R9은 기존 제품에 비해 청소 성능은 물론 장애물 인식과 주행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웅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최고의 실력과 팀워크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여자 컬링팀과 함께 광고를 제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