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바라는 듀랜트의 거취 결정이 중요한 이유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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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당분간 우승 전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The Athletic』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8.9kg)가 시즌 후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 전했다. 듀랜트가 골든스테이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는데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데다 꾸준히 우승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잔류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듀랜트는 2016년 여름에 골든스테이트와 계약기간 2년 5,43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었던 만큼 지난 오프시즌에 이적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듀랜트는 다시 골든스테이트에 남기로 했다. 골든스테이트와 계약기간 2년 5,3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마찬가지로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시즌 후 듀랜트는 옵션을 사용할 것이 유력하다. 굳이 시장에 나오지 않고, 만기계약자로 뛰기 보다는 차라리 보험용으로 마찬가지로 2년(1+1) 계약을 맺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 하물며 듀랜트가 여전히 연봉 2,500만 달러 안팎의 규모로 잔류할 경우 골든스테이트는 한 시즌 더 우승 후보로 군림할 수 있다.

관건은 2018-2019 시즌 이후다. 2019년 여름이면 클레이 탐슨의 계약이 만료된다. 동시에 듀랜트가 오는 여름에 (1+1 계약으로) 잔류할 경우, 듀랜트도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이 때 듀랜트는 30대에 진입한 만큼 충분히 스테픈 커리 못지않은 다년 계약을 바랄 것으로 전망된다. 듀랜트가 최소 3,000만 달러 이상 계약을 품을 경우 탐슨까지 남기기는 어렵다.

아무래도 엄청난 사치세를 부담해야 하는 만큼 골든스테이트로서도 어쩔 도리가 없다. 2019-2020 시즌이면 안드레 이궈달라와 션 리빙스턴의 계약이 부분보장인 만큼 부담은 적지만 이미 커리의 연봉이 4,000만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여기에 듀랜트가 3,000만 달러를 수령할 경우 둘 만의 계약으로 7,000만 달러가 넘게 된다.

드레이먼드 그린의 잔여계약(1,853만 달러)까지 더할 경우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듀랜트, 그린만으로 사실상 9,0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샐러리캡을 채우게 된다. 이와 같다면 탐슨을 앉히는 것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선수단을 채워야 하는 만큼 현실적으로 탐슨까지 남기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물론 듀랜트가 4년 이상 장기 계약을 맺을 때도 2,500만 달러 안팎의 규모로 눌러 앉고, 탐슨이 일정 부분 양보할 경우 충분히 공존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탐슨도 골든스테이트에서 뛰길 원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몸값을 줄일 생각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탐슨도 여태껏 연봉 2,000만 달러를 받은 적이 없는 만큼 수준급의 계약을 바랄 것이 유력하다.

즉, 듀랜트의 거취 결정은 골든스테이트는 물론 리그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에는 남을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2018년 여름에 골든스테이트와 듀랜트가 어떤 계약을 맺을 지가 가장 큰 화두라 할 수 있다. 이 때 골든스테이트가 자랑하는 ‘Fantastic4‘가 깨질 가능성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듀랜트는 최근 자신의 새로운 계약과 관련하여 "돈은 제게 중요하지 않다"며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곳에 머물길 원하고 있고, 골든스테이트에서 뛰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이미 지난 여름에 맺은 계약으로 골든스테이트는 무려 900만 달러에 달하는 사치세를 피할 수 있었다. 그는 최근 1,000만 달러를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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