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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1년, 모나코 흑자 3830억-PSG 적자 4165억
출처:스포탈코리아|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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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앙의 두 명문 AS모나코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지난 두 차례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최고 흑자와 최대 적자를 기록한 구단으로 확인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8일(한국시간) 발표한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과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수입과 지출을 조사한 결과 모나코가 2억8600만 유로(약 3830억원)의 흑자를 봤다.

모나코는 지난해 여름 상당수의 주전을 빅클럽으로 보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모나코의 주역들은 여름 시장을 통해 새로운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벤자민 멘디와 베르나르도 실바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고 티에무에 바카요코(첼시), 귀도 카리요(사우샘프턴), 발레르 제르망(마르세유) 등이 떠났다. 여기에 킬리앙 음바페도 PSG로 올 시즌 임대를 보내면서 1억8천만 유로(약 2410억원)의 완전 이적 조항을 더했다.

이밖에도 여러 선수가 이적하며 모나코는 4억1600만 유로(약 5571억원)의 이적료 수입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케이타 발데, 유리 틸레망스, 피에트로 펠레그리 등을 영입하며 1억3000만 유로(약 1741억원)를 사용해 2억8600만 유로를 남겼다.

그 뒤로 여름 이적시장서 우스만 뎀벨레를 FC바르셀로나로 보내고 겨울에는 피에르 오바메양을 아스널로 이적시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1억6800만 유로(약 2249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피크 리옹(5600만 유로)과 AS로마(5200만 유로), 피오렌티나(4700만 유로), 레알 마드리드(4700만 유로) 순으로 이적시장서 흑자낸 구단이 나열됐다.

반대로 선수 영입에 더 많은 돈을 쓴 구단도 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영입한 PSG가 4억1800만 유로(약 5598억원)를 써 1억700만 유로(약 1433억원)를 방출로 벌었음에도 3억1100만 유로(약 4165억원)의 적자를 봤다.

맨체스터 시티도 2억4600만 유로(약 3294억원)를 선수 영입에 더 사용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억8600만 유로), AC밀란(1억8400만 유로), FC바르셀로나(1억7000만 유로), 첼시(1억100만 유로) 등이 적자를 본 구단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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