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트 카운티(이하 뉴포트) 상대로 1도움을 올린 손흥민(26·토트넘 핫스퍼)에 대한 현지 언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포트와 ‘2017-2018 잉글리시 FA컵‘ 32강 재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에만 2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61분 동안 뛰며 1도움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은 수비수 3명을 벗겨낸 다음 중앙에 있던 라멜라에게 공을 내줬다. 라멜라는 왼발로 방향만 바꾸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라멜라의 시즌 첫 골이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양 팀 선수 가운데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한 동시에 Man of the Match(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동시에 손흥민에 대해 "최전방 어느 곳에서 공을 가지고 나아갔고, 뉴포트 수비수들의 어려움을 야기했다"고 호평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 역시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의 빛나는 공격력은 토트넘의 밤을 편안하게 했다"며 "오는 주말 아스널전 출전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0일 아스널과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