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해외
'이적설' 기성용, "웨스트햄에 내가 갈 이유 없다"
출처:스포티비뉴스|2018-01-31
인쇄

“지금 상황에선 내가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웨스트햄이 스완지시보다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성용(29, 스완지시티)이 1월 겨울 이적 시장의 문이 닫히기 전에 나온 이적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밝혔다. 2017-18시즌 기성용의 의지는 6개월 계약 기간이 남은 스완지시티 잔류다.

기성용은 한국 시간으로 31일 새벽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17-18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3-1 승리로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적 소문에 대해 묻자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지금 상황에선 내가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사실 나는 웨스트햄이 스완지보다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역사적으로나 팀적으로 더 큰 팀일 수 있지만, 지금 상황은 강등권에서 경쟁하는 팀이다. 내 미래는 더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기성용은 리버풀전 승리에 이은 아스널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이룬 스완지시티의 중심 선수로 호평 받고 있다. 카르발랄 스완지 감독도 경기 후 회견에서 “기성용이 중원에서 많이 뛰어줬다”고 짚어 말했다. 영국 현지 기자들도 믹스트존에서 기성용을 향해 질문 세례를 보냈다.



다음은 기성용과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 전문.

-경기 소감우리에게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 같다. 남은 경기 최선 다해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 타이를 이뤘다. 알고 있었나?기사로 잠깐 봤는데 사실 내가 지금까지 그렇게 많이 뛸 줄 몰랐다. 6년 동안 시즌 치르며 좋았던 기억도 있고 힘든 시간도 있었는데 더 많은 경기를 뛰어서 한국 대표 선수로 이름 날리고 싶다. 나한테 뜻깊은 경기다.

-최근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는?조직적으로 팀이 많이 완성된 것 같다. 각자 뭐를 해야 하는지 선수들이 잘 아는 것 같다. 공격이나 수비가 다 하나가 되는 것 같다. 리버풀전 승리로 선수들 자신감이 올라 왔고, 오늘도 보셨지만 선수들이 자신감 있는 경기했다. 그게 우리가 상승세 타는 요인이다.

-전방 압박이 효과적으로 잘 된 것 같은데?감독님이 전술적으로 상당히 잘 짚어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선수들이 서로 다 같이 뛰기 때문에 누구 한 사람이 힘들지 않고 여러 선수가 하나가 되니까 경기력도 프레싱이 잘되는 것 같고 분위기 타다보니 선수들도 멘탈적으로 힘이 나는 것 같고 그런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오늘도 경기 중에 활동량이 굉장히 많았다. 이제 부상에 대한 우려는 없는 것인가? 몸은 괜찮다. 일단 수술한 부분은 계속 보호하고 있다. 경기가 끝나면 여러가지 치료도 많이 받고 보호하고 있어서 아직까진 크게 이상이 없다. 난 월드컵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 부상 당하지 않게 준비 잘 하고 있다. 지금까지 크게 아픈 데 없다.

-웨스트햄 이적설이 또 나왔다.지금 상황에선 내가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사실 나는 웨스트햄이 스완지보다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역사적으로나 팀적으로 더 큰 팀일 수 있지만, 지금 상황은 강등권에서 경쟁하는 팀이다. 내 미래는 더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스완지에서 잔류하는 게 내 가장 큰 목표다, 그 뒤에 내 미래 생각할 시간 있으니 아직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 야구
  • 농구
  • 기타
'이럴 수가!' 4경기 만에 선발 복귀했는데…이정후, 1회초 수비 중 담장과 강하게 충돌해 교체
우리도 홈에서 강하다···인디애나, 닉스에 32점차 대승, PO 준결승 2승2패 ‘원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만에 복귀했지만, 부상으로 교체돼 나갔다.이정후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
펜스에 부딪힌 이정후, 어깨 탈구 진단...팀은 역전승
‘내 나이가 어때서~’ 몸값 치솟은 베테랑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부상을 당했다. 팀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1번 중견수 선발 출전했다....
투수코치 바꾸자마자 기적의 8연승 초대박...도대체 두산에 무슨 일이?
프랑스도 푸에르토리코도 반한 ‘3x3 성지’ 홍천…신영재 홍천군수 “농구 저변 확대, 지역 경기 활성화 기대” [홍천 챌린저]
투수코치 바꾸고 8전승, 두산에 도대체 무슨 일이.언제까지 더 이기나 했는데, 벌써 8연승이다. 두산 베어스의 기세가 엄청나다.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더블헤...
소이현 고혹적 드레스 자태, 변함없는 여신 비주얼
‘인교진♥’ 소이현 고혹적 드레스 자태, 변함없는 여신 비주얼
배우 소이현이 고혹적인 드레스 자태를 공개했다.소이현은 5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전주국제영화제~ 많이 환영해주셔서 감사했어용. 오랜만에 전주에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라는...
화사, 홍콩서 파격 노출…과감한 브래지어룩 ‘아찔’
화사, 홍콩서 파격 노출…과감한 브래지어룩 ‘아찔’ [DA★]
마마무 화사가 파격적인 섹시미를 뽐냈다.화사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ONG KONG! 귀한 시간이었어. 잊지 못할 거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
권은비, 홀터넥 입고 글래머 자랑…워터밤 여신의 자태
권은비, 홀터넥 입고 글래머 자랑…워터밤 여신의 자태
가수 권은비가 볼륨 몸매를 뽐냈다.권은비는 11일 자신의 계정에 백 스테이지에서 촬영한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권은비는 무대를 앞두고 백 스테이지에서 다채로운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