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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전, 최우선 확인 사항은 '수비 조직력'
출처:풋볼리스트|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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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는 한국이 지난 27일 상대한 몰도바보다 강한 상대다. 공수 모두에서 한국의 조직력을 실험할 수 있는 더 나은 스파링 파트너다.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30일 저녁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스타디움에서 자메이카와 친선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은 자메이카전을 앞두고 "기존에 발을 맞춰본 선수들을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지난달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나섰던 선수 위주로 선발 명단을 꾸리겠다고 예고했다.

한국은 지난 22일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해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공식 A매치 데이가 아니기 때문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차출하지 못했고, 소속팀 일정과 군입대 등 다른 변수들로 한국, 일본, 중국에서 뛰는 선수 일부도 합류하지 못했다. 대신 신 감독은 김승대, 손준호, 홍철, 김태환 등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선발했다.

신 감독은 전훈을 떠나며 "큰 틀이 깨지지 않는 범위 안에서 조직력이 무너지지 않게 하겠다"라며 목표를 밝혔다. 그동안 경기를 치르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실험해보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지난 몰도바전은 실험에 초점을 맞춘 경기였다. 새 얼굴들이 대거 선발로 나섰다.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조직력이 맞지 않는 모습도 나왔다.

자메이카전은 다르다. 기존 선수들의 선발을 예고한 만큼 조직적으로 짜임새 있는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 신 감독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수비다. 이번 전훈에서 군에 입대한 김민우(상주상무)와 소속팀 일정으로 차출되지 못한 권경원(텐진췐젠)을 제외하면 수비진은 대부분 주죽 선수들이 뽑혔다. 신 감독도 수비진에 대해 "기본 틀은 어느 정도 만들어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몰도바전에서는 한국이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 있었기 때문에 수비 조직력을 실험할 만한 기회가 없었다. 자메이카전은 달라질 수 있다. 자메이카는 지난해 북중미 골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주축 선수들이 다수 빠졌다고 하지만 젊고 빠른 공격수들이 많이 합류했다. 지난 주까지 시즌을 치르다 왔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나 몸상태도 좋다.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새판을 짜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의욕도 높다.

중앙수비는 장현수와 윤영선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 모두 E-1 챔피언십에 참가했던 선수들이다. 자메이카의 공격은 몰도바보다 위협적이다. 스피드와 개인기를 바탕으로 공격전술을 펼친다. 중앙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실수 없이 과정과 결과를 모두 챙겨야 한다.



왼쪽 수비는 김진수가 나선다. 왼쪽 풀백은는 김진수와 김민우의 2파전 양상이었다. 그러나 홍철의 등장으로 경쟁이 생겼다. 신 감독이 대표팀에서 사용하는 4-4-2 전술에서는 풀백의 역할이 중요하다. 측면 미드필더가 중앙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기 때문에 풀백이 빈자리로 올라가 공격에 적극 가담해야 한다. 홍철은 공격적인 면에서 K리그 정상급 풀백이다. 몰도바전에서 정확한 왼발 킥으로 김신욱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대표팀 왼쪽 수비의 붙박이였던 김진수는 자메이카전을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

자메이카는 공격진에 신예를 많이 데려왔지만 미드필더와 수비에는 주축 선수들을 데려왔다. 제 본 왓슨, 케마르 로렌스, 션 프란시스 등이 골드컵 준우승 멤버다. 지난 경기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던 공격진들이 이번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이재성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볼 배급을 맞고 김신욱과 이근호가 E-1 챔피언십에서처럼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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