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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 새해 준비 기지개, FA협상 주도권은 '요지부동'
출처:스포츠서울|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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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받으려는 쪽과 형평성을 얘기하는 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스프링캠프를 20일 가량 앞둔 상황이지만 아직도 몇몇 프리에이전트(FA)와 구단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정운찬 총재는 취임식에서 “FA 제도 개선과 연봉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얽혀있는 이해관계가 많고 구단과 선수단의 이견이 크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어려운 숙제다. 해가 바뀌었지만 FA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중단하고 국내로 복귀한 황재균(kt) 김현수(LG), 국가대표 민병헌(롯데), 강민호(삼성) 등 대어급 FA들의 활발한 이적이 이뤄졌지만 재자격을 얻은 베테랑들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김주찬, 정근우, 이대형 등 여전히 출중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각 팀 간판선수들과 최준석, 채태인 등 뚜렷한 색깔을 가진 선수들이 구단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계약을 체결해야 홀가분한 마음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시즌 담금질에 돌입할 수 있고 구단도 선수 구성에 관한 고민을 줄일 수 있다.

 

 

시간은 구단편이다.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합리주의’다. 오버페이 논란에 빠지지 않겠다는 구단의 의지가 확고하다. 올시즌 성적에서 다소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가능성 높은 선수를 키워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구단도 있다. 김주찬과 정근우, 이대형 등 남아있는 ‘빅3’가 원소속팀에 필요한 선수들인 것은 사실이지만 무리해서 잡아야할 이유도 없다. KIA나 한화 모두 “구단 입장에서는 선수의 자존심을 지켜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의 제안을 했다. 100%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또래 선수들의 계약수준이나 팀내 공헌도 등을 비교해보더라도 나쁘지 않은 제안”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협상을 하다보면 계약기간이나 옵션 등에 이견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내구성이 담보되지 않은 베테랑 FA와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을 동급으로 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선수는 현역 생활의 끝이 보이기 때문에 1년이라도 더 보장받고 싶어한다. 수 억원대 연봉을 받던 선수들이 6000~8000만원 정도인 코치 연봉에 만족할리 만무하다. 은퇴 후 해설자나 코치 계약을 곧바로 체결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으니 벌 수 있을 때 최대한 벌어야 한다는 위기감이 있다. 구단은 구단대로 만성 적자구조 하에서 특정 선수에게 오버페이를 하면 손해보는 선수가 생기기 마련이라 선수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기 어렵다. 정해진 예산 안에서 분배를 해야해 일종의 제로섬 게임을 해야 한다. 예산을 집행하는 쪽이 구단이니 시간이 흐를수록 현역생활 연장을 바라는 선수들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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