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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심판 비난' 벵거, 추가 징계 가능성..英FA 조사 착수
출처:인터풋볼|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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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판정에 또 다시 강한 불쾌감을 나타낸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추가 징계 가능성이 대두됐다.

아스널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첼시와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팽팽한 흐름은 후반에야 깨졌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아스널이었다. 후반 18분 홀딩의 패스를 받은 윌셔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아스널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3분 만에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 아자르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해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페널티킥 골로 흐름을 뺏긴 아스널은 후반 38분 알론소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베예린의 극적인 골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환상적인 경기였다"면서 "어떤 결과도 나올 수 있는 경기였다. 우리에게 있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선제골을 넣고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다"고 총평했다.

이어 역전에 빌미가 된 페널티킥 판정에 분노했다. 그는 "우연의 일치인가"와 "웃음거리가 될 만한 판정이었다"라는 등 주심의 페널티킥 판정을 비난했다.

이 발언이 문제가 됐다. 이미 지난 1일 열린 웨스트브롬전 마이크 딘 주심을 향한 부적절한 언행으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징계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물의를 일으킨 것이다.

영국의 `BBC`는 5일 벵거 감독이 첼시전에서 심판을 비난한 것에 대해 FA가 징계 절차 움직임이 있으며, 그는 추가 징계의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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