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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억' 이적료 높인 에버턴, 토순 영입 마무리 단계
출처:인터풋볼|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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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의 센크 토순(26, 베식타스) 영입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적료에 이견을 보이며 협상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에버턴이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협상을 마쳤다.

‘간판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보낸 에버턴은 올 시즌 저조한 공격력으로 애를 먹고 있다. 그로인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걸출한 공격수를 찾아 나섰고, 베식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토순이 에버턴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토순은 올 시즌 리그 16경기(교체 4회)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당초 에버턴은 토순 영입에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초 합의에 이를 것이란 주장까지 제기된 것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 등장했다.

영국 ‘미러‘는 3일 "에버턴 관계자가 수요일 오후 런던에서 베식타스의 피크렉 오르만 회장과 회담을 가졌다"면서 "오르만 회장은 에버턴과의 미팅을 앞두고 3,100만 파운드(약 447억 원)를 제안한 중국 팀의 러브콜을 거절했다고 밝혔으며, 회담 자리에서도 이적료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보도했다.

에버턴은 당초 토순의 이적료로 2,100만 파운드(약 302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베식타스가 더 높은 이적료를 원하면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그러나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에 이견을 확인했지만, 에버턴이 재빠르게 대응하며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끌고갔기 때문이다.

영국 ‘BBC‘는 3일 "에버턴은 오르만 회장과의 회담에서 금액을 높여 2,700만 파운드(약 389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면서 "그로인해 협상도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에버턴은 이번 주말 전에 이적이 마무리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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