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욱, "서울 입단은 꿈에 그려온 일, 영광스럽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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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지난 2일 ‘제2의 박주영’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조영욱의 영입을 발표했다. U-23 대표팀의 훈련을 마친 조영욱은 4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선수단이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앞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GS챔피언스파크를 방문해 첫 인사를 나눴다.
서울의 코칭스태프와 선배, 동료 선수들 모두 반갑게 맞이하며 ‘무서운 막내’를 환영했다. 코칭스태프는 기대감을 표하며 조영욱을 맞이했고 선배 선수들은 ‘중국 가서 잘 하고 오라’며 응원을 보냈다.
인사를 마친 조영욱은 “학창시절에 TV에서 보던 스타 선배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어 신기한 마음이다. 서울 입단은 꿈에 그려온 일이다. 영광스럽고 기대가 된다”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공격수였던 황선홍 감독님께 지도를 받게 되는 것은 나에게는 큰 기회다. 또 서울에 있는 최고의 스타 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돈 주고 살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영욱은 어린 시절부터 서울의 팬이었다고 밝히면서 “항상 경기장이나 중계를 통해서 서울의 경기를 지켜봤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덧붙여 “바깥에서 보는 서울의 축구는 익숙했지만 실제로 그 안에서 같이 플레이를 하게 되면 어떤 느낌일까 항상 궁금했다. 많은 관중 앞에 서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영욱에게 2018 시즌의 개인목표에 대해 묻자 “개인 목표보다는 서울이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 그 뒤에 2019시즌에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다”며 말한 뒤 “신인으로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성숙한 자세를 보였다.
조영욱의 서울 합류 소식은 U-23 대표팀의 전지훈련 기간 중에 발표가 됐다. 조영욱은 “마침 대표팀에서C서울의 뛰어난 기량을 가진 형들(황현수, 윤승원, 황기욱)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말한 뒤 “형들이 많이 축하해줬고 ‘네가 서울의 미래다’ 라는 오글거리는 말로 부담을 줬다”라며 선배들의 ‘뜨거운’ 환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각급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고 U-20 대표팀에서도 함께 했던 (윤)종규와도 절친이다. 함께 플레이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FC서울은 6일 스페인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다. 성공적인 훈련 과정을 통해 2018 시즌의 명예회복을 위한 채비를 갖춘다는 각오다. 같은 날 조영욱은 황현수, 윤승원, 황기욱과 함께 2018 AFC U-23 챔피언십의 출전을 위해 중국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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