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대마초 농장 세운다
출처:이데일리|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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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헤비급 세계챔피언 마이크 타이슨(52)이 마리화나(대마초) 사업에 뛰어들었다.

미국 USA 투데이는 4일(한국시간) 타이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캘리포니아시티에 대마초를 재배할 ‘타이슨 농장’을 세운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새해 1월 1일부터 기호용 대마초 판매를 허용했다.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콜로라도, 워싱턴, 오리건, 알래스카, 네바다에 이어 6번째다.

타이슨과 그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은 지난달 20일부터 LA에서 북쪽으로 약 177km 떨어진 캘리포니아시티 인근 40에이커(약 16만㎡·4만8400평)의 땅을 사들여 대마초 농장을 일구기 시작했다. 타이슨은 농장이 공익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40에이커 중 절반인 20에이커는 대마초의 의료상의 효능을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타이슨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는 드물다. 그는 2007년 마약 소지 혐의로 24시간 구금과 360시간 사회봉사활동 명령을 받는 등 수차례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또 이 농장에선 대마초가 재배되는 전 과정을 보여주고 대마초를 피우며 캠핑까지 가능하다.

캘리포니아시티의 제니퍼 우드 시장은 농장 착공식에 참석해 타이슨과 그의 파트너들에게 지역 사회에 일자리를 마련해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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