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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올해의 팀 발표, '파울리뉴-헐크' 포함..K리그 '0명'
출처:인터풋볼|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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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17 AFC 챔피언스리그(ACL)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최고의 스타 파울리뉴, 헐크 등이 포함됐다. K리그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AFC는 2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17 ACL 올해의 11명을 공개했다. 알 힐랄이 4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고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알 아인, 알 아흘리, 페르세폴리스, 상하이 상강에선 각각 한 명씩 뽑혔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슈퍼스타 파울리뉴와 헐크였다. 파울리뉴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로 떠나기 전가지 광저우의 중원을 든든히 이끌었다. 헐크는 ACL에서 무려 9골을 득점하며 결정력을 과시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알 힐랄과 우라와 레즈의 차이도 눈에 띈다. 우라와는 알 힐랄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올해의 팀엔 우라와의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반면 준우승팀 알 힐랄에선 무려 4명이 뽑혔다.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다.

한편 K리그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울산 현대, 수원 삼성, FC 서울, 제주 유나이티드가 ACL에 도전했지만 제주를 제외하곤 모두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제주는 16강에서 우라와에 패했다. 자연스레 올해의 팀에서도 K리그 선수는 빠졌고, 씁쓸함을 남겼다.

# 2017 ACL 올해의 팀

GK: 알 모사일렘(알 아흘리)

DF: 알 부라익, 오사마 하우사위(알 힐랄), 펑 샤오팅(광저우 에버그란데), 호세인 마히니(페르세폴리스)

MF: 오마르 압둘라흐만(알 아인), 파울리뉴(現 바르셀로나, 前 광저우 에버그란데), 알란(광저우 에버그란데), 카를로스 에두아르도(알 힐랄)

FW: 오마르 크르빈(알 힐랄), 헐크(상하이 상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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