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가 파퀴아오보다 메이웨더 더 때렸던 이유
출처:스포티비뉴스|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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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파퀴아오는 12라운드 동안 81대 때렸다. 미겔 코토의 유효 펀치는 105방이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40, 미국)를 맞히기가 이렇게 힘들다.

재미있는 건 지난달 27일(이하 한국 시간) 프로 복싱에 데뷔한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가 10라운드 1분 5초에 TKO로 지기 전까지 메이웨더에게 펀치 111방을 터트린 것이다.

■ 플로이드 메이웨더 상대로 터트린 펀치 횟수

마르코스 마이다나 221회 (2014년 5월)

마르코스 마이다나 128회 (2014년 9월)

오스카 델라 호야 122회 (2007년 5월)

카넬로 알바레스 117회 (2013년 9월)

로베르트 게레로 113회 (2013년 5월)

코너 맥그리거 111회 (2017년 8월)

미겔 코토 105회 (2012년 5월)

셰인 모슬리 92회 (2010년 5월)

매니 파퀴아오 81회 (2015년 5월)

후안 마누엘 마르케스 69회 (2009년 9월)

리키 해튼 63회 (2007년 12월)

메이웨더는 이유를 "카운터펀치를 내지 않고 아웃복싱을 하지 않아서"라고 했다.



12일 미국 복싱 뉴스 사이트 파이트하이프닷컴과 인터뷰에서 "파퀴아오나 코토보다 맥그리거가 더 많은 펀치를 맞힌 이유는 내가 크게 움직이지 않고 전진했기 때문이다. 그를 깨부수려고만 했다"고 말했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 경기 전 49경기를 뛰면서 26번 (T)KO로 이겼다. 전적이 쌓이고 강적들과 상대하면서 점점 판정승 비율이 높아졌다. 마지막 KO승은 2011년 9월 빅터 오티즈에게 따낸 것이었다.

맥그리거와 경기에 앞서 메이웨더는 뒤로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실제로 3~4라운드까지 탐색전을 갖다가 맥그리거의 패턴을 파악한 후 전진 압박을 펼쳤다.

메이웨더는 "그것이 준비한 작전이었다. 맥그리거가 펀치를 내게 했다. 독특한 자세에서 펀치가 나올 걸 예상했다. 복부에 펀치를 찌르고 전진하면서 왼손 훅과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맞히려고 했다. 계속 압박하고 그를 뒤로 밀어내는 것이 작전이었다"고 밝혔다.

맥그리거가 특별히 잘해서 펀치를 많이 맞힌 것이 아니라, 자신이 평소와 다르게 싸웠기 때문이라는 설명.

메이웨더는 "그의 거리 밖에서 아웃복싱을 하고 카운터펀치 위주로 싸울 수 있었다. 그렇게 해도 그를 쓰러뜨릴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었다. 난 그를 압박하길 원했다"고 말했다.

그만큼 맥그리거가 다른 월드 클래스 복서들보다 상대하기 쉬웠다는 뜻이기도 하다.

메이웨더는 "팬들에게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사하고 싶었다. 그리고 마음먹은 대로 해냈다고 생각한다"며 뿌듯해했다.

메이웨더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고 프로로 전향해 5체급을 석권했다. 50전 50승 무패라는 전적을 남겼다. 그는 맥그리거와 싸우고 다시는 링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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