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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절친' 비머, 스토크 메디컬 통과..이적료 261억
출처:인터풋볼|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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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의 절친 케빈 비머(24)가 스토크 시티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비머가 스토크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다. 1800만 파운드(약 261억 원)의 이적료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이제 발표만 남았다. 이 매체는 "개인적 합의는 거의 끝났으며, 24시간 내 이적이 발표될 것이다. 비머는 이미 지난 일요일 토트넘의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리그 5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던 비머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꾸준한 출전 기회를 원하던 비머도 이적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로 결심했다.

비머는 당초 크리스탈 팰리스행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가 마마두 사코를 우선 타깃으로 정하면서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도 비머의 영입을 원했지만, 포지션 문제로 비머 측에서 WBA의 이적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던 중 스토크가 비머에게 손을 내밀었다. 스토크와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메디컬테스트까지 통과하며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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