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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내친 中 장쑤, 후임으로 파비오 카펠로 선임
출처:스포츠서울|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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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이 최용수 감독(44)의 후임으로 명장 파비오 카펠로(71) 감독을 선임했다.

장쑤는 지난 11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카펠로 감독과 계약한 사실을 알렸다. 중국 ‘신화통신’ 역시 12일 “카펠로 감독이 장쑤와 1년 6개월 계약했으며,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26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또, 카펠로 감독은 자신과 함께 장쑤를 이끌 코치진으로 잔루카 잠브로타와 크리스티안 브로키를 데려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서 탈락한 최용수 감독을 해임한 장쑤는 바로 카펠로 감독을 선임하면서 현재 16개 팀 가운데 14위로 떨어진 순위를 끌어 올릴 예정이다.

카펠로 감독은 AC 밀란, AS로마,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빅클럽을 지휘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1994년·AC 밀란), 프리메라리가 우승(2007년·레알 마드리드)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또 그는 잉글랜드(2008∼2012년), 러시아(2012∼2015년) 국가대표 감독으로 지내면서 세계적인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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