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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토종 선수 기량, 한국이 중국보다 훨씬 낫다”
출처:베스트 일레븐|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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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의 간판 공격수 데얀이 K리그 클럽과 중국 클럽의 가장 결정적 차이는 토종 선수들의 실력 차라고 말했다.

서울은 21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2017 AFC 챔피언스리그 F조 1라운드에서 중국 슈퍼리그의 신흥강호 상하이 상강과 격돌한다. 이 경기를 앞두고 호주 스포츠 매체 ESPN FC과 인터뷰에서 데얀은 “일곱 명의 한국 선수가 일곱 명의 중국 선수보다 낫다”라고 말했다. 필드 플레이어 10명 중 외국인 선수 3명을 제외한 토종 선수간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뜻이다.

중국 슈퍼리그 클럽인 장쑤 쑤닝과 베이징 궈안에서 활약한 바 있어 누구보다 한국과 중국의 프로리그 수준과 선수들의 기량을 잘 안다고 자부하는 데얀은 K리그 클럽이 중국 클럽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이유를 두 가지로 들었다.

첫째는 외국인 선수를 향한 중국 클럽의 인내심 부족이다. 데얀은 “외국인 선수라면 어느 한 팀에 몇 년간 머물며 적응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점이 중국 클럽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본다. 잘하든 못하든 서른 골을 넣든 열 골을 넣든 바꿔버린다. 내가 이래라저래라 할 문제는 아니지만, 중국 클럽들의 사고 방식은 다른 이들과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내세운 이유가 바로 토종 선수들의 기량 차다. 데얀은 “나는 항상 일곱 명의 한국 선수가 일곱 명의 중국 선수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물론 나 역시 중국에서 활약한 바 있어 중국 클럽도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들을 존중하고는 있다. 하지만 그래도 한국 선수들의 기량이 중국보다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외국인 선수를 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각 팀마다 세 명의 외국인 선수와 한 명의 아시아 쿼터를 둘 수 있지만, 중국 클럽들은 토종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더 주안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중국 클럽에 충고했다.

한편 데얀은 이런 측면에서 현재 중국 슈퍼리그에서 가장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팀으로 광저우 헝다를 지목했다. 데얀은 “상하이 상강과 장쑤 수닝이 대단한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고 있지만 광저우 헝다는 우수한 중국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게 바로 그들이 챔피언일 수박에 없는 이유다. 그들이 격차를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울리뉴·알란·히카르두 굴라트같은 선수들이 계약을 계속 연장하며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시스템에서 중심적 구실을 맡고 있다. 광저우 헝다는 이 외국인 선수들을 향해 존중을 보이고 있으며, 광저우 헝다의 외국인 선수들은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 생각한다. 광저우 헝다는 절대로 쉽게 바꾸지 않는다. 광저우 헝다의 시스템은 중국 리그에서 최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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