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31)의 결장 이유를 설명하며 놀란 팬들을 안심시켰다.

맨시티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허더즈필드에 위치한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 타운(2부리그)와의 2016-17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맨시티는 홈에서 허더즈필드와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날 경기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놀리토와 나바스, 델프 등을 선발로 내보내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수비진도 로테이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진에 로테이션을 최소화했다. 심지어 콤파니는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콤파니는 부상으로 이번 시즌 대부분의 시간을 회복에 전념해야 했다. 각종 대회를 포함해 총 6경기(교체 1회)에 출전하는 데 그친 것이다. 그로인해 콤파니의 명단 제외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콤파니는 이틀 전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오늘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던 이유"라고 설명하면서 "그러나 큰 문제는 아니다"라며 놀란 팬들을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