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복귀전을 신고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공격수 가레스 베일(28)이 완벽한 몸 상태를 약속했다.

베일은 19일 0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에스파뇰과의 홈 경기에 후반 25분 교체 출전했다. 39분 추가골을 넣으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지난 11월 발목 힘줄을 다치면서 수술을 받았고, 3달 동안 치료와 회복에 중점을 뒀다. 에스파뇰전서 복귀전을 치른 그는 골까지 넣으며 자신감까지 되찾았다.

베일은 경기 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결장해서 너무 힘들었다. 3달 동안 부상에서 회복했고, 팀 승리에 기여한 골을 넣어 내 기분은 매우 좋다”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레알은 베일의 복귀로 BBC(베일, 벤제마, 호날두) 라인이 다시 뭉치면서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려 한다. 리그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큰 힘이 되는 건 물론이다.

베일은 “앞으로 몇 주 안에 100%로 회복할 것이다. 우리는 리그와 UCL 우승을 원하며 나는 팀에 기여하고 싶다”라며 우승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