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부경·김시래 등 10명 전역..후반기 최대 변수
출처:점프볼|2017-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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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부경(28, SK, 200cm), 김시래(28, LG, 178cm)등 10명이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해 팀에 합류한다. 프로농구 후반기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무 전역예정자 10명이 26일부로 전역해 팀에 합류한다. 이들은 27일부터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정규리그 4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남은 경기 이들의 가세는 순위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 역전 노리는 SK·LG
전역자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팀은 역시 최부경이 가세하는 SK, 김시래가 가세하는 LG다. 현재 LG가 14승 18패로 7위, SK가 10승 21패로 9위에 올라 있다. 이들은 막판 추격전을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역시 최부경이다. 지난해 국가대표로 활약한 최부경은 농구대잔치 MVP를 비롯해 D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상무에서 가장 꾸준히 활약한 선수다.

2m의 큰 신장에 탄탄한 체격을 갖고 있어 SK 골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수와 함께 번갈아가며 골밑을 지킬 수 있고, 최준용까지 가세하면 그 높이가 막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스레 외곽의 김선형, 화이트, 변기훈의 부담도 덜어질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 오르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최부경의 가세로 희망을 걸 수 있는 SK다.

LG 역시 김시래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교적 플레이오프 도전에 가장 근접한 LG다. 6위 모비스와 불과 1경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 만하다.

현재 LG의 약점은 확실히 경기를 조율해줄 포인트가드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골밑의 높이나 외곽포는 나쁘지 않지만, 볼 배급을 해줄 포인트가드가 부족하다. 그런 점에서 김시래는 LG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

입대 전 LG의 준우승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던 김시래는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패스, 외곽에서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LG 가드들과 비교해 안정적인 볼 핸들링과 공격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LG는 김시래로 파생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플러스 효과 노리는 팀들
최부경, 김시래 뿐만 아니라 즉시전력으로 쓰일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전자랜드도 그런 팀 중 하나다. 전자랜드는 슈터 차바위가 가세한다. 입대 전 전자랜드의 4강 진출을 이끌었던 차바위는 주전, 식스맨으로 투입되며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차바위는 2, 3번 포지션으로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번으로 뛸 경우에는 평균 신장을 높여주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정확한 외곽슛은 물론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도 힘을 보탤 수 있다. 전자랜드 입장에서는 가용인원이 많아지니 플러스가 될 수밖에 없다.

KGC인삼공사는 최현민, 이원대 2명이나 복귀를 한다. 두 선수 모두 주요전력으로 뛰었던 선수들인 만큼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원대는 김기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주전포인트가드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도 있다. 2대2 플레이에 능한 만큼 오세근, 사이먼과의 시너지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최현민의 가세도 반갑다. KGC는 삼성 등 언더사이즈빅맨 외국선수가 있는 팀에 약하다. 힘이 좋은 최현민이 수비, 그리고 리바운드에 좋은 효과를 미칠 수 있다. 오세근의 체력세이브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CC는 박경상의 가세로 이현민의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박경상은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외곽슛이 강점인 선수다. 이현민이 쉬는 시간만 버텨줘도 KCC로선 바랄 게 없다.

센터가 부족한 kt는 김승원을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스의 체력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상대 센터에 대한 수비수로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슛이 좋은 성재준도 오리온의 외곽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의 선수층이 워낙 두껍다보니 출전기회를 얻기 쉽지 않겠지만, 분명 기회는 올 것이다.

▲복귀 늦춰진 이대성·박병우
다른 선수들과 달리 이대성과 박병우는 복귀전이 늦어지게 됐다. 대학시절 불법스포츠도박을 한 혐의가 인정돼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대성은 10경기, 박병우는 22경기다. 소속팀인 모비스와 동부는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다.

이대성의 경우 정규리그 마지막 12경기는 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종현이 부상에서 복귀한 모비스는 이대성까지 가세한다면 천군만마를 얻게 된다.

이대성은 볼 핸들링이 좋아 볼 운반 및 배급을 해줄 수 있다. 돌파와 외곽슛 능력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장점은 수비다. 수비력이 좋아 상대 주득점원을 묶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비스는 이대성까지 가세한다면 후반기 최고 다크호스가 될 전망이다.

박병우는 플레이오프나 돼서야 출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병우는 적은 시간을 뛰더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궂은일을 도맡는 선수기 때문. 많은 득점이 아니더라도 수비와 허슬플레이, 3점슛 한 방으로 팀 사기를 높여줄 수 있는 선수다. 동부로선 플레이오프에서 박병우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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