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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2골' 레알, 도르트문트와 2-2 무...'조 2위+34G 무패'
출처:스포탈코리아|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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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2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선두 등극에 실패했지만 3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구단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레알은 8일(한국시각) 오전 4시 45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6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서 2-2로 비겼다. 조기 16강을 확정지었던 레알은 3승 3무(승점 12)를 기록, 도르트문트(승점 14)에 밀려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 선발 라인업
홈팀 레알은 조 1위 달성을 위해 주전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호날두, 벤제마, 바스케스, 모드리치, 카세미루, 하메스, 마르셀루, 바란, 라모스, 카르바할, 나바스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도르트문트는 바이덴펠러, 피스첵, 파파스타도풀로스, 바르트라, 슈멜처, 풀리시치, 카스트로, 바이글, 쉬얼레, 뎀벨레, 오바메양이 레알 원정서 선발 기회를 부여받았다.

전반: 우세했던 레알, 1-0 리드
양팀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과 패싱 플레이로 활발한 경기 양상을 만들어냈다. 전체적으로는 스피디한 역습, 활발한 측면 플레이를 잘 활용한 레알이 경기를 주도했다.

레알은 전반 9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바이덴펠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8분에도 호날두의 침투 패스를 받은 하메스가 오른발로 살짝 밀어 넣으려 했지만 또 다시 골키퍼에 막혀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계속해서 몰아붙이던 레알은 선제골로 좋은 경기력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전반 28분 오른쪽 측면서 좋은 위치를 점한 카르바할이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올렸고 벤제마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레알이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도르트문트도 풀리시치-쉬얼레가 연이어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나바스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전반은 레알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막판 2실점, 레알은 조 2위로 16강
리드를 내준 도르트문트는 더 적극적으로 압박에 나섰다. 레알의 빌드업 차단과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나선 도르트문트는 후반 3분 뎀벨레의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카스트로가 풀리시치의 완벽한 크로스를 받았지만 빗맞은 슈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레알의 반격도 매서웠다. 후반 7분 하메스의 예리한 왼발 크로스를 벤제마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2골 차 리드를 잡았다. 레알의 압승 가능성이 엿보이던 순간 도르트문트도 추격에 나섰다. 후반 15분 슈멜처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오른발로 골을 만들어냈다. 도르트문트는 로이스-모르를 투입했고, 레알은 모드리치 대신 크로스를 넣어 변화를 가져갔다.

레알은 후반 23분 호날두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과 벤제마의 헤더가 나왔지만 연이어 나온 바이덴펠러 골키퍼, 상대 수비의 선방에 막혀 추가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33분에는 호날두가 완벽한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레알은 후반 40분 모라타까지 투입하며 추가골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교체 카드로 효과를 본 쪽은 도르트문트였다. 후반 43분 역습에 나선 도르트문트는 오바메양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로이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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