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텍사스의 내년 시즌 개막전에서 1번타자를 맡을 것으로 예측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는 5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의 2017시즌 개막전 프리뷰를 통해 개막전 라인업도 예상해 흥미를 더했다.

올해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48경기 출장에 그친 추신수는 타율 .242 7홈런 17타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MLB은 추신수가 내년 시즌 텍사스의 1번타자로 기용될 것임을 예상했다. MLB은 "텍사스는 추신수가 7년 계약의 4번째 시즌에는 건강을 회복해 매 경기 출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텍사스는 내년 4월 4일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7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MLB은 추신수(우익수)-노마 마자라(좌익수)-루그네드 오도어(2루수)-애드리안 벨트레(3루수)-조나단 루크로이(포수)-조이 갈로(지명타자)-라이언 루아(1루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들라이노 드쉴즈(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예상했다. 물론 이제 오프시즌이 막을 열었기 때문에 텍사스 라인업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장담하기 어렵다.

한편 개막전 선발투수로는 다르빗슈 유와 콜 하멜스 중 1명이 나올 것으로 예측한 MLB은 클리블랜드 선발투수로는 코리 클루버의 등판을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