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피겨 GP 1차 대회 쇼트프로그램 7위…아사다는 5위
출처:스포티비뉴스|201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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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맏언니 박소연(19, 단국대)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7위에 올랐다. ‘백전노장‘ 아사다 마오(26, 일본)는 5위에 그쳤다.

박소연은 22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시어스센터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74점 예술점수(PCS) 27.42점을 더한 58.16점을 받았다. 출전 선수 11명 가운데 박소연은 7위로 쇼트프로그램을 마쳤다.

박소연은 2월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총점 176.61점으로 4위에 올랐다. 김연아(26, 2010년 대회 우승)와 김나영(26, 2008년 대회 4위) 이후 이 대회 최고 성적을 올렸지만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54.24점으로 18위에 그쳤다.

올 시즌 ISU 그랑프리 시리즈를 앞둔 박소연은 국제 대회에서 새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8월 초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안트로피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 출전한 그는 128.95점으로 4위에 올랐다. 지난달 출전한 ISU 챌린저 대회인 롬바르디아 트로피와 네벨혼 트로피에서는 각각 5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6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막을 내린 2016년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회장배랭킹대회에서는 총점 172.11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 대회를 마친 그는 곧바로 이번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 미국으로 떠난 박소연은 큰 실수를 없이 경기를 마쳤지만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박소연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 ‘황금 팔을 가진 사나이‘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었지만 착지에서 약간 흔들렸다.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루프도 깨끗하게 뛰었고 플라잉 카멜 스핀과 더블 악셀도 실수 없이 해냈다. 박소연은 레이백 스핀과 스텝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다.

58.16점을 기록한 박소연은 ISU가 인정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인 62.49점(2016년 4대륙선수권대회)에 미치지 못했다.

아사다는 기술점수(TES) 30.99점 예술점수(PCS) 33.48점을 더한 64.47점을 얻었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6위에 그친 뒤 그는 잠시 빙판을 떠났다. 은퇴와 현역 유지 사이에서 고민한 그는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시즌 빙판에 돌아온 그는 그랑프리 시리즈 컵 오브 차이나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전성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며 젊은 경쟁자들에게 밀렸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7위에 그쳤다.

아사다는 지난 8일 핀란드 에스푸에서 막을 내린 ISU 챌린저 대회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은메달을 땄지만 점수는 186.16점으로 개인 최고 점수인 216.69점(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아사다는 올 시즌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곡 ‘불의 춤‘에 맞춰 경기를 펼쳤다. 그는 첫 점프로 트리플 악셀 대신 더블 악셀을 뛰었다. 3+3 콤비네이션 점프 대신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를 뛴 그는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도 무난하게 해냈다. 점프 난이도를 대폭 낮춘 아사다는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다.

69.50점을 받은 애슐리 와그너(25, 미국)가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65.75점을 기록한 미하라 마이(17, 일본)가 2위에 올랐고 64.87점을 얻은 그레이시 골드(21, 미국)가 그 뒤를 이었다.

박소연은 23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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