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올 시즌 소속 구단으로부터 이적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야야 투레를 영입할 계획이라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PSG가 슈바인슈바이거와 투레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할 정도로 팀 전력에서 멀어진 상황이다.

‘데일리 스타’에 의하면 맨유와 맨시티는 각 팀의 고액 연봉자인 슈바인슈타이거와 투레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방출시킬 것이며, PSG는 UEFA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단계를 위한 대비책으로 두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카타르 투자청의 지원을 받고 있는 PSG는 두 선수의 연봉을 감당할만한 튼튼한 재정을 갖추고 있는 팀이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올 시즌 경기를 단 1분도 소화하지 않았고, 야야 투레는 지난 8월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전에 출장한 것이 전부다. 때문에 올여름 당시 언론에서는 두 선수의 거취문제에 관해 많은 보도를 했지만, 결국 두 선수 모두 소속팀에 잔류했다.

투레는 지난 주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고, 내년 여름에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한편,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 여름 미국 MLS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유럽 잔류를 원했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