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우 "챔피언 이민구의 때람뚜와 무너뜨린다"
출처:SPOTV NEWS|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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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킥(보디킥)을 무에타이에선 태국어로 ‘때람뚜와‘라고 부른다. TFC(TOP FIGHTING CHAMPIONSHIP) 페더급 챔피언 이민구(26, 코리안 탑팀/㈜성안 세이브)의 주 무기가 바로 때람뚜와다. 몸을 탕 하고 튕겨 발차기로 상대의 옆구리를 공격하는데, 가드를 올려도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그러나 다음 달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FC 12 메인이벤트에서 이민구에게 도전하는 최승우(23, MOB)는 "문제없다"고 자신한다.

최승우 역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키커(kIcker)다. 종합격투기로 넘어오기 전 입식타격기 무대에서 50전 가까이 싸웠다. 종합격투기에서도 4전 4승이다. 지난해 8월 데뷔해 윤태승, 누잔 투트코에프, 오태석, 로키 리를 차례로 꺾었다. 종합격투기 경력이 1년밖에 되지 않았으나, 킥복싱으로 다져진 탄탄한 타격 실력에 권배용 MOB 관장에게 배운 그래플링 실력을 더해 단숨에 톱 컨텐더로 떠올랐다.

최승우는 "챔피언의 타격은 뛰어나다. 킥, 니킥, 팔꿈치 모두 강하다. 하지만 난 많은 낙무아이(무에타이 선수)들과 싸웠다. 특별히 문제될 건 없다. 상대가 타격전을 고수한다면 나로선 더 편하다. 이민구의 때람뚜와를 무너뜨릴 자신 있다"고 힘줘 말했다.

5전째 타이틀전 기회를 잡은 최승우는 "부담감은 없다. 생각보다 일찍 기회가 왔다. 출전 요청을 받았을 때 가슴 속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왔다. 너무 기분 좋아 바로 뛰러 나갔다"며 "챔피언이 되고 싶다. 벨트를 허리에 두른 뒤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타이틀전만 바라보고 훈련해 왔다. 때가 왔다. 더 독한 마음을 갖고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챔피언 이민구의 상승세 역시 무섭다. 한층 강화된 무에타이 기술로 연승 엔진의 시동을 걸었다. 3연승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TFC 9에서 페더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조성원을 TKO로 이겼고, 지난 3월 TFC 10에서 챔피언 최영광을 판정으로 꺾어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지난달에는 미국령 괌 PXC 54에 나서 토니 레예스를 2라운드 로킥으로 쓰러뜨렸다.

최승우는 타격전을 예상한다. "역시 스탠딩 타격전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다. 밀리는 쪽이 진다. 그렇다고 태클을 아예 안 하는 건 아니다. 팀원들과 그래플링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테이크다운을 시도할 수 있다.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라고 여운을 남겼다.

TFC 12 코메인이벤트는 로케 마르티네즈와 이상수가 헤비급 경기다. 홍성찬과 사토 다케노리의 한일 라이트급 경기, TFC 첫 승에 도전하는 임병희와 김성현의 페더급 경기도 치러진다. SPOTV+와 네이버 스포츠가 생중계한다.

■ TFC 12- 이민구 vs 최승우

- 메인 카드

[페더급 타이틀전] 이민구 vs. 최승우
[헤비급 경기] 로케 마르티네즈 vs. 이상수
[여성부 밴텀급 경기] 김지연 vs. 미정
[라이트급 경기] 홍성찬 vs. 사토 다케노리
[페더급 경기 김판수 vs. 길영복
[페더급 경기] 임병희 vs. 김성현
[페더급 경기] 정한국 vs. 홍준영

- 언더 카드

[플라이급 경기] 최정범 vs. 이시이 다케히로
[밴텀급 경기] 황영진 vs. 권세윤
[페더급 경기] 윤태승 vs. 송두리
[밴텀급 경기] 박상현 vs. 박현우
[라이트급 경기] 손찬희 vs. 방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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