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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사나이' 윤주태, "힘든 것보다 아쉬움이 더 크다"
출처:인터풋볼|201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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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후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에 쓰러졌다. 하지만 슈퍼매치 사나이 윤주태(25, FC서울)는 힘든 것보다 아쉬움이 더 컸다.

서울과 수원은 1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5라운드, 일명 슈퍼매치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 결과로 서울은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1위 탈환에 실패했고, 수원은 승점 15점으로 9위의 자리를 유지했다.

이번 경기에서 최용수 감독은 데얀, 아드리아노 투톱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무려 4골을 퍼부으며 팀의 승리를 이끈 윤주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가 답답하게 흐르자 결국 그가 등장했다.



경기에 투입된 윤주태는 부지런한 모습으로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결국 서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29분 아드리아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균형을 깼다. 하지만 후반 36분 곽희주가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가 끝난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윤주태는 어두운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우선 윤주태는 "저희 팀과 저 모두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많이 아쉽다.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반 교체로 투입된 것에 대해 "매번 경기에 나설 때마다 팀의 승리를 위해 도움이 되려고 생각한다. 일단 수비적인 부분과 감독님의 주문에 맞게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몸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에서 윤주태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으로 수원을 압박했다. 특히 후반 44분 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윤주태는 이 슈팅에 대해 "많이 아쉬웠다. 오늘은 정말 승리하고 싶었다. 하지만 홈팬들에게 죄송하다. 공격수로서 그런 기회를 살리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팀 동료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은 모두 경기장에 쓰러졌다. 90분 동안 계속된 혈투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주태는 "힘든 것도 있지만, 아쉬움이 더 컸다. 오늘 경기는 다른 경기보다 더 아쉬운 경기다.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을 해주셨는데 이기지 못해 아쉽다"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마지막으로 윤주태는 "올해 출전기회가 많지는 않다. 들어갈 때마다 골이 들어갈 것 같은데 들어가지 않고 있다. 저 스스로도 이제 골이 나올 것 같다고 생각하며 슈팅 연습을 개인적으로 많이 하는데 또 기회를 놓쳤다. 스스로 반성하고 더 노력해야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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