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가 2골 1도움을 기록한 강원FC가 고양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리그 8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1일 오후 2시 파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41라운드 고양과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지우의 맹활약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강원은 승점 43점이되며 리그 8위로 올라섰고, 고양은 승점 48점으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양 팀 모두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먼저 홈팀 고양은 배해민, 진창수, 오기재, 여효진 등을 모두 투입했고, 강원 역시 지우, 헤날, 벨루수, 서보민을 공격진에 배치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에만 4골이 나오는 난타전이었다. 선제골의 몫은 고양이었다. 전반 11분 이상돈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이후 강원이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25분 헤난의 도움을 받은 정찬일이 동점골을 터트렸고, 전반 29분에는 지우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강원은 전반 43분 지우의 도움을 받은 벨루소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전반전을 3-1로 리드한 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고양이 김유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강원이었다. 후반 12분 정찬일의 도움을 받은 지우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이후 고양은 후반 16분 김원균의 자책골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승자는 강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