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더비 매치인 ‘엘클라시코’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 등장해 국내 유럽 축구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예상되었던 리오넬 메시의 조기 복귀 전망에 따라 엘클라시코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축구전문여행사 ㈜투어일레븐(http://www,toureleven.co.kr)은 오는 11월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개최되는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경기 관람 상품을 출시했다.

엘클라시코는 유럽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라이벌 경기로 국제축구연맹(FIFA)가 선정한 최고의 더비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경기 뿐만 아니라 경기 전후에 실시되는 인터뷰를 통해 양팀이 펼치는 신경전은 전세계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 팀의 대결이 주목을 받는 것은 단순히 최고의 라이벌이라는 이유에 국한되지 않는다. 역사적 배경이 대결을 더욱 치열하게 만든다.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옛 카탈루냐는 지중해 무역을 중심으로 한 상업국가였고,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한 옛 카스티야는 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국가였다.

양팀은 올 시즌 라리가에서 각각 1,2위를 달리며 순항하고 있으며 이번 맞대결을 통해 선두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추앙받는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올 시즌 첫 번째 대결 성사가능성이 높다. 2개월 이상 결장할 것으로 전해졌던 메시는 주치의가 수술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고, 11월 중 조기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엘클라시코‘가 복귀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현지에서는 입장권 확보가 ‘하늘의 별 따기‘이며, 암표 가격이 한화 100만원 이상으로 치솟았다.

여행상품은 경기 이틀 전인 11월 20일에 출국해 29일에 귀국하는 8박 10일 일정이다. 엘클라시코 1등석 관람 뿐만 아니라, 톨레도, 세고비아 등 스페인 도시들을 둘러본다. 더불어 마지막 일정으로는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캄노우 경기장 투어를 실시한다.

한편, 여행을 진행하는 ㈜투어일레븐은 ‘2014 FIFA브라질 월드컵’ 원정 응원단 단체 여행 상품을 비롯, 지난 시즌 엘클라시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의 첼시-맨시티전 단체 여행 상품 등을 진행하며 ‘축구 여행’의 노하우를 쌓아 축구팬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는 여행사다. 지난 여름에는 레알마드리드의 아시아 투어 여행상품을 진행했고, 참가자가 호날두에게 직접 경기 착용 유니폼을 선사받아 스페인 언론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투어일레븐 김태훈 대표는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팬 뿐만 아니라 여행을 좋아하는 일반인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