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중동진출' 박주영,의외의 복병 해결책은 무엇?
출처:OSEN|2014-10-14
인쇄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박주영이 의외의 복병을 만났다. 과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박주영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당초 유럽 도전을 원한 박주영은 시장에서 외면 받고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1년 계약에 사우디아라비아리그로 진출했다. 알 샤밥에 입단한 박주영은 연봉 150만 달러(약 16억 원)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

알 샤밥은 지난 1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박주영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박주영이 동료들과 함께 몸을 푸는 모습과 입단식 장면 등을 소개하면서 박주영이 "집중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하는 모습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박주영은 알 샤밥 23세 이하팀과 연습 경기서 골 맛을 보기도 했다. 30분씩 3게임으로 실시된 연습 경기에서 박주영을 비롯해 파히냐 , 알미하니 등의 골을 넣으며 A 팀이 승리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의 적응은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연습 경기이고 23세 이하 팀과 대결이지만 중동 적응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동 무대에는 많은 선수들이 진출했다. 2002 한일 월드컵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뛴 기억이 있다. 이영표, 송종국 그리고 이천수 등 2002년 멤버중 현역 생활을 사우디아라바이에서 펼쳤던 이들은 한 목소리로 모래바람 적응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대로 중동의 모래바람은 대단하다. 알 샤밥의 연고지인 리야드도 현대적인 도시지만 기본적으로 모래바람을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중동에 처음으로 경기를 펼쳤던 팀들은 고전을 할 수밖에 없었다. 비교적 바람이 적은 저녁시간에 경기를 펼치더라도 적응되지 않은 사람들은 호흡 곤란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박주영 보다 알 샤밥서 활약했던 송종국은 지난 2010년 전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모래바람에 대해 적응이 쉽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모래가 코와 입으로 들어가면서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이 따른다. 물론 2~3주 정도면 적응할 수 있지만 처음 경험하면 굉장히 힘들다"고 말했다.

일상생활에도 불편할 정도면 훈련과 경기를 펼치는데도 큰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박주영도 진짜 모래바람에 적응을 하기 위해 현재 노력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박주영은 오는 18일 리야드에서 열릴 알 힐랄과 ‘리야드 더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A 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열리는 첫 경기이기 때문이다.

5승 1무 10득점 2실점을 기록중인 알 샤밥은 4위에 올라있다. 상위권 팀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 공격력 강화가 절실하다. 상위권 팀중 알 샤밥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알 힐랄과는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고 더비전이기 때문에 박주영은 곽태휘와 맞대결을 펼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경기력을 끌어 올림과 동시에 박주영은 모래바람 적응에도 열중해야 한다. 세계적 선수들도 높은 연봉을 받고 중동에 진출했지만 성공적인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단순히 더운 날씨 뿐만 아니라 모래 바람도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박주영에게 생긴 의외의 변수는 꼭 이겨내야 한다.

최신 이슈
"충격적 주장! 펩이 천재? 가장 많은 돈과 선수 가진 감독일 뿐"…리버풀 전설 '역대급 비하', "평범한 팀에서 우승 절대 못해"|2024-05-10
파리 생제르맹, 마침내 음바페 대체자 정했다…“진지한 관심, 측근까지 만나”|2024-05-10
'하위권' FC서울, 인천과의 '경인더비' 잡고 반등할까|2024-05-10
‘군 입대’ 이동경에 ‘어깨 수술’ 설영우까지…울산, 또 시험대에 서다|2024-05-10
친정 전북의 배려로 컨디션 끌어올리는 손준호…이적시장 흔들 최대어|2024-05-09
  • 야구
  • 농구
  • 기타
'부상이 뭐야?'… '파이어볼러' 세일, 벌써 시즌 5승…올 시즌 22승 페이스-완벽 부활투!
오랜 시간 부상에 신음했던 좌완 '파이어볼러' 크리스 세일(35. 애틀랜타)이 올 시즌 완벽하게 부활했다.세일은 10일(한국시간) 현재 총 7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
이정후 파울 타구에 맞은 통증으로 세 번째 결장···SF, 승률 최하위에 대패
‘빅 베이비’ 글렌 데이비스, 의료 사기로 징역 40개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타구에 맞은 여파로 빅리그 진출 후 세 번째 결장했다.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의 이정후가 빠진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크게 졌다.이정후는 10일...
'5월 팀타율 0.332→5연승' 환골탈태 롯데, 그 중심에 '5할 2루수'가 있다. 월간 첫 '손맛'까지 더했다 [SC피플]
요키치, 3번째 NBA 정규리그 MVP 선정
5할타자의 거침없는 방망이가 롯데 자이언츠 타선을 달구고 있다.고승민은 9일 부산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3타점, 팀의 18대5 대승을 이끌었다.특히 영양가...
랄랄, 다 드러낸 D라인…세상 힙한 만삭 비키니
랄랄, 다 드러낸 D라인…세상 힙한 만삭 비키니 [DA★]
유튜버 랄랄이 만삭의 D라인을 공개했다.랄랄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만삭이실게요~ +15kg”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랄랄은 해변에서 비키니...
강민경, '흰 티+청바지'의 정석…잘록한 허리·글래머 몸매 과시
강민경, '흰 티+청바지'의 정석…잘록한 허리·글래머 몸매 과시
다비치 강민경이 청순미를 뽐냈다.지난 9일 강민경은 "퇴근하고 언니랑 콧바람"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흰 티에 청바지를 입은 강민경의 모습이 담겨...
맹승지, 한국의 미란다 커=완벽한 한국형 베이글녀
맹승지, 한국의 미란다 커=완벽한 한국형 베이글녀
맹승지가 아찔한 글래머를 강조한 의상을 입어 화제다.10일 개그우먼 맹승지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아침부터 텐션이 팡팡 터지는군요. 열촬"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인증 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