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기성용이 덮고 있던 문제가 터졌다..서울,대구에 패하면 그땐 진짜 위기
출처:스포츠조선|2021-04-17
인쇄




수려한 분홍 매력을 뽐내다 우수수 떨어진 벚꽃처럼, FC서울에 찾아온 봄도 일찌감치 저무는 듯하다.

3월에 펼쳐진 5경기에서 4승을 따내며 기세가 하늘을 찔렀던 서울은 4월 들어 내리 4연패를 당하며 흔들리고 있다. 리그에서 3연패, 여기에다 지난 14일 펼쳐진 역사상 첫 서울더비에서 2부팀 서울 이랜드(FA컵·0대1 패)에 굴욕적으로 졌다. 이날 터진 일부 홈팬들의 야유가 서울의 뼈저린 현실을 대변한다.

박주영 고요한 기성용과 같이 구심점 역할을 하는 베테랑들의 부상 여파가 상당하다. ‘고요한의 파이팅과 투쟁심‘, ‘박주영의 실시간 코칭과 연계플레이‘, ‘기성용의 경기 조율 능력과 볼 간수‘와 같은 요소들이 한꺼번에 사라지면서 서울다운 모습이 덩달아 보이지 않는다.

특히, 기성용은 서울이 안고 있는 문제를 흡수하던 존재였다. 3경기 연속 중거리포로 ‘공격수 부재‘에 대한 걱정을 덮었다. 서울 박진섭 감독은 동계훈련 때부터 등록 마감일인 3월 31일까지 구단에 외국인 공격수를 요청했으나, 여러 이유로 영입이 성사되지 않았다. 나상호 팔로세비치가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고 결과물을 뽑아내려면 그 앞에서 버텨줄 전방 공격수가 반드시 필요했다. 팔로세비치가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20개의 공격포인트(14골, 6도움)를 올릴 수 있던 것도 일류첸코(현 전북 현대)의 존재 때문이었다.

기성용 부상으로 중원이 헐거워지면서 그 부담은 고스란히 센터백에게 전가됐다. 서울 센터백은 다른 포지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 서울 수비진은 컵포함 10경기에서 단 2차례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서울더비‘에선 이랜드의 레안드로에게 역사에 남을 골을 내줬다.

3년간 광주에서 1부 승격 및 6강 진입의 성과를 내고 올해 서울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키웠으면 좋겠다"는 구단의 요구에 시즌 초반부터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다. ‘능력은 좋지만, 경험이 부족한‘ 신성들이 가세하며 ‘이도저도 아닌 스쿼드‘란 평가를 받는다.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팀이 버티려면 득점이 나와주어야하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힘이 쭉쭉 빠진다.

심신이 지친 상황. 축구는 계속된다. 4위 서울은 17일 홈에서 대구FC와 리그 10라운드를 치른다. 지난해 0대6 치욕스런 패배를 안긴 팀이다.서울이 11위로 처진 대구와의 홈경기에서도 결과를 따내지 못한다면, 그땐 위기라는 단어를 꺼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허벅지 문제를 안은 기성용은 이날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 야구
  • 농구
  • 기타
'괴물 신인' 스킨스, 6이닝 노히트 11K…7타자 연속 삼진
메이저리그(MLB)가 주목하는 '괴물 신인 투수' 폴 스킨스(2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최고 시속 101.2마일(약 163㎞)의 무시무시한 강속구를 앞세워 빅리그 첫 승리를 거뒀습...
최악의 시나리오...이정후, 어깨 탈구 수술로 조기 시즌아웃
머레이의 부상, PO 2라운드 7차전의 최종 변수
결국, 멈췄다.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8일 이정후가 2주 안에 왼쪽 어깨 탈구에 의안 와순 손상을 재건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면서 “남은 시즌 뛰지 ...
한화 사실상 공동 꼴찌...프로 2번째 등판, 고졸 신인의 어깨가 너무 무겁다
라건아, 외국선수 규정 따르기로…해외리그 경력 국내선수 제도 신설
이제 승차도 없다, 프로 2번째 등판 신인에 너무 무거운 짐이 지어졌다.한화 이글스가 대위기다. 한화는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패하며 다시 3연패에 빠졌다.총체적 난국이다...
류다인 "명자은 맡게 돼 '운명이다' 생각..서사에 집중했다"
'피라미드 게임' 류다인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가 배우 류다인의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공개된 화보 속 류다인은 블랙 드레스를 입고 특유의 분위기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
유빈, 너무 섹시한 글래머 상체..파격 또 파격
원더걸스 유빈, 너무 섹시한 글래머 상체..파격 또 파격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이 섹시한 글래머 몸매를 자랑해 화제다.18일 유빈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야외 활동하기 딱 좋은 요즘. 핫한 성수동에 더 핫한 팝업 매장이 오픈해서 ...
현아, 누가 뭐래도 섹시 마이웨이..아찔한 상체 노출
'용준형의 그녀' 현아, 누가 뭐래도 섹시 마이웨이..아찔한 상체 노출
가수 현아가 파격 노출 의상을 입고 섹시한 매력을 자랑했다.18일 현아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귀여운 하트 모양 이모티콘과 함께 근황을 담은 다수의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