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필요하다."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사령탑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름 선수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해온 호날두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2018~2019시즌 세리에A 3경기째 골 침묵하고 있다. 베로나, 라치오 그리고 파르마전까지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아직 이탈리아 무대 데뷔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그래도 유벤투스는 3연승을 달렸다.

호날두는 3경기서 총 23개 슈팅을 쏘았다. 알레그리 감독은 "이탈리아 축구가 스페인과 다르다. 그게 문제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9시즌을 뛰고 이탈리아로 무대를 옮겼다. 당시 호날두는 잉글랜드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첫 시즌 첫 5경기서 매 경기 골맛을 봤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438경기에 출전, 450골을 기록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시간이 걸린다. 공이 호날두에게 알맞게 굴러가지 않거나 슈팅이 조금씩 타깃을 빗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잠시 A매치 브레이크 후 새로워질 것이다. 그때가 진짜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9월 포르투갈 A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았다. 포르투갈축구협회와 상의 후 휴식 차원에서 소집되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 이탈리아와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