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류현진(31)의 호투와 저스틴 터너의 4타점을 묶어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을 모두 잡고 70승(61패) 고지를 밟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인 다저스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12로 대패한 지구 2위 콜로라도 로키스(71승 59패)를 1.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온 류현진은 5⅔이닝 동안 안타 11개를 맞으면서도 삼진 8개를 잡으며 2점만 내주는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38. 볼넷은 1개만 내줬다.

류현진은 2회초 선두타자 프렌밀 레이예스에게 초구 88마일(142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중월 솔로홈런을 맞고 시즌 4번째 피홈런을 기록하고 3회초 1사 3루 위기에서 헌터 렌프로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0-2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3회말 로비 얼린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뜨린 류현진은 5회말 2사 후 중전 안타로 물꼬를 텄고 브라이언 도지어의 볼넷에 이어 터너의 좌전 적시 2루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다저스가 2-2 동점을 이루는 순간. 여세를 몰아 매니 마차도의 좌월 2점홈런으로 4-2 역전에 성공한 다저스는 6회말 터너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